공진원, 지역 공예인 판로 확보 지원
공진원, 지역 공예인 판로 확보 지원
  • 김지현 기자
  • 승인 2020.10.12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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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23일, '지역 공예인-소외계층 연계 지원사업’추진

[서울문화투데이 김지현 기자]지역 공예인들의 판로 확보와 문화소외계층의 공예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을 위한 공모전이 열린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2020 지역 공예인-소외계층 연계 지원사업’공모를 추진한다. 지원사업의 신청 및 접수는 지난 12일 시작했으며, 23일까지 이어진다.

공예문화를 향유하고 소비할 기회가 줄어 공예인들의 창작 및 유통에 대한 어려움은 물론 공간ㆍ경제적 여건이 제한되는 문화소외계층을 중심으로 문화 향유 격차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진흥원은 이번 공모전을 준비했다.

▲포스터 일부(사진=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2020 지역 공예인-소외계층 연계 지원사업』은 공예인 활동 증명이 가능한 지역 공예가 또는 2년 이상 공예사업체를 운영한 곳을 대상됐다. 선정 시 제작비 5백만 원을 지원한다. 선정된 지역 공예가는 문화소외계층이 이용하는 공공시설과 연계해 일상 속에서 향유 할 수 있는 공예품을 제작 및 납품한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김태훈 원장은 “공모를 통해 공예인들에게는 새로운 판로를 확보하고, 문화소외계층에게는 일상 속에서 공예문화를 체험하고 영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흥원이 발표한 '2019 공예산업실태조사'에 따르면 공예업체의 평균 종사자 수는 2명 내외가 대부분이며, 연 매출 1억 미만이 전체의 67.2%에 해당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 보고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장기화 및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하여 지난 8월까지 문화예술분야는 5,049억 원의 피해를, 이 중 시각예술분야는 678억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공모 진행 절차 및 자세한 내용은 진흥원 누리집(www.kcdf.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