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오페라앙상블, 오페라 콘체르탄테 ‘카르멘’ 공연… “코로나 시대, 새로운 형식의 오페라”
서울오페라앙상블, 오페라 콘체르탄테 ‘카르멘’ 공연… “코로나 시대, 새로운 형식의 오페라”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0.10.12 13: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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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14일, 롯데콘서트홀 공연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 코로나 상황 속에서 오페라 <카르멘>이 음악을 중심으로 무대에 오른다. 서울오페라앙상블은 간단한 무대장치, 조명, 영상, 무대의상을 갖추고 성악가뿐만 아니라 오케스트라, 합창, 발레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오페라콘체르탄테(Opera Concertante) 형식으로 <카르멘>을 공연한다.

▲오페라콘체르탄테 ‘카르멘’ 공연 모습(사진=서울오페라앙상블)
▲오페라콘체르탄테 ‘카르멘’ 공연 모습(사진=서울오페라앙상블)

이번 <카르멘> 공연은 코로나 팬데믹이 지속되면서 많은 클래식 공연들이 줄줄이 취소되거나 연기되는 악순환이 거듭되고 있는 오늘의 상황에서 ‘오페라 콘체르탄테’ 라는 새로운 대안을 보여주는 공연이다. 

좁은 오케스트라피트가 아닌 무대 위, 4단 구조의 가변형 피트에서 현악기, 관악기와 타악기 등의 주자들이 간격을 유지하면서 오케스트라 반주를 진행한다. 높은 해상도의 영상(1.8만 Ansi), 무빙라이트 등을 이용한 무대로 다양한 장면 변화를 시도한 영상적 무대로 관객과의 소통을 용이하게 하여 현장성을 더욱 높여 다이내믹한 오페라의 감동을 콘서트홀에서 감상할 수 있는 ‘오페라 콘체르탄테’의 무대로 코로나 팬데믹 시기, 오페라 공연의 대안을 보여줄 예정이다.

▲오페라콘체르탄테 ‘카르멘’ 공연 모습(사진=서울오페라앙상블)
▲오페라콘체르탄테 ‘카르멘’ 공연 모습(사진=서울오페라앙상블)

연출가 장수동과 오페라 <카르멘>의 무대인 스페인의 바스크 출신의 지휘자 Unai Urrecho가 <파우스트>, <라보엠>에 이어 다시 만나 ‘에스파냐 특유의 다이나믹하고 강렬한 색채’의 <카르멘>을 선보일 예정이다. 

출연진으로는 카르멘 역에 한국 최고의 메조소프라노 조미경, 에스카미요 역에 마리아칼라스콩쿨 우승으로 한국오페라를 세계에 빛낸 바리톤 강형규, 돈 호세 역에 드라마틱테너 엄성화, 미카엘라 역에 청아한 목소리의 리릭소프라노 박유리를 비롯하여 소프라노 홍예선, 메조소프라노 김주희, 테너 김재일, 테너 구본진, 베이스 박종선 등이 무대 위에서의 뛰어난 음악적 앙상블을 선사할 것이다. 오페라반주의 새로운 주자로 떠오른 베하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마에스타오페라합창단이 함께 한다.

서울오페라앙상블 측은 “오페라 콘체르탄테 <카르멘>이 어려운 시절, 잠시나마 관객들에게 힐링의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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