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온라인 플랫폼 ‘버추얼 팸스’, 2차 오픈으로 추가 운영
비대면 온라인 플랫폼 ‘버추얼 팸스’, 2차 오픈으로 추가 운영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0.10.1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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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화된 서버 및 시스템으로 이달 19일 2차 오픈 진행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RPG) 모형을 차용한 서울아트마켓의 버추얼 팸스(Virtual PAMS)가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5일간 추가 오픈한다. 

▲버추얼 팸스(Virtual PAMS) 이용 모습(사진=예술경영지원센터)
▲버추얼 팸스(Virtual PAMS) 이용 모습(사진=예술경영지원센터)

(재)예술경영지원센터는 오는 15일에 종료예정인 '2020 서울아트마켓(PAMS; Performing Arts Market in Seoul)'의 비대면 온라인 플랫폼인 버추얼 팸스(Virtual PAMS)를 19일부터 2차로 오픈하여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2020 서울아트마켓’은 국내 최초로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RPG)모형을 차용한 버추얼 팸스(Virtual PAMS)를 오픈하며 본격적인 여정을 시작했다. 그러나 행사 기간 중, 해당 플랫폼에서 서버 불안정 및 접속 프로그램 결함의 문제가 발생하여 참가자들의 불편함을 샀다.

예경은 이와 같은 불편 사항에 대한 일차적 조치로 남은 기간 동안 참가자들이 안정적 접속 환경에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시스템 문제 개선 및 서버 안정화 작업을 진행했고, 후속 조치로 현재 진행되고 있는 ‘2020 서울아트마켓’을 통해 마련되는 온라인 프로그램들을 편집하여 추후 5일간(10.19~23) 공연예술 관계자들이 추가적으로 버추얼 팸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오픈 시간에 맞춰 프로그램을 다운로드받아 접속하려고 했던 참가자들에게 불편함을 끼쳤으나, 12일과 13일 양일간 작년 전체 행사 참가자 수를 훌쩍 넘는 약 2,300여 명이 방문하는 등 한국 공연예술계의 새로운 시도에 대한 국내외 관계자의 많은 관심을 파악할 수 있었다.  

'2020 서울아트마켓‘의 버추얼 팸스(Virtual PAMS)에서는 온라인 부스를 자유롭게 드나들며 국내외 공연예술에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얻고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접속자와 교류할 수 있어 전 세계 코로나19 상황 속 국내외 공연예술계에 시사 하는 바가 크다. 

특히, 이번 서울아트마켓 공식 프로그램 중, 아시아 공연예술 마켓 교류협력 국제회의에 참여한 일본 요코하마 공연예술회의(TPAM) 관계자는 “디지털 온라인 플랫폼 시도가 흥미롭고, 처음인 만큼 사후에 경험을 공유해주기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프로그램들은 한국 대표 공연예술 쇼케이스(팸스 초이스), 아시아공연예술마켓 네트워킹(어셈블리), 사업교류제안(팸스 피칭), 국제교류미팅(온라인데이팅), 현대공연예술담론(팸스 살롱) 등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pams.or.kr)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