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 올해로 14회를 맞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의 개막 콘서트가 온라인 비대면으로 치뤄진다. DIMF가 사상 최초로 시도하는 온라인 비대면 콘서트 [DIMF ON-TACT]는 제14회 DIMF의 개막일인 오는 23일(금) 저녁 7시부터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 송출된다.

지난 14년간 한국 뮤지컬의 대중화를 이끌어온 DIMF가 개최하는 '제14회 DIMF 개막콘서트 [DIMF ON-TACT]'는 코로나19가 가져온 제약을 넘어 보다 많은 사람들이 뮤지컬이 선사하는 즐거움과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뮤지컬 ‘광염소나타’ 실시간 중계 등 뮤지컬 해외 송출에 노하우를 쌓아온 ‘신스웨이브’와 힘을 모아 개최한다.

DIMF 개막 콘서트의 오프닝은 뮤지컬 ‘투란도트’, ‘피맛골연가’, ‘형제는 용감했다’ 등 수많은 작품을 탄생시킨 장소영 음악감독이 이끄는 TMM오케스트라가 90분간 생생한 라이브 연주로 함께해 콘서트의 품격을 높인다. 

국내 최정상 뮤지컬스타들로 구성된 라인업을 자랑하는 제14회 DIMF 개막콘서트 [DIMF ON-TACT]는 소름 돋는 고음으로 매 무대를 장악하는 슈퍼스타 마이클리와 DIMF가 발굴한 차세대 뮤지컬스타 9인이 함께 꾸미는 오프닝 무대를 시작으로 출연진들이 선사하는 뮤지컬 ‘웃는 남자’, ‘모차르트!’ ‘삼총사’, ‘지킬앤하이드’, ‘프랑켄슈타인’, ‘맨 오브 라만차’ 등 뮤지컬 팬들은 물론 일반 시민에게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있는 대표 넘버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여기에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특별한 듀엣 무대가 [DIMF ON-TACT] 갈라 콘서트 관람의 묘미를 더한다. 

강력한 흡입력과 흔들림 없는 가창력으로 작품마다 완벽하게 캐릭터를 소화해내는 본투비 뮤지컬스타 김소향과 그룹 엔플라잉의 메인보컬로 뮤지컬계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유회승이 뮤지컬 ‘투란도트’의 한 장면을, 대체불가한 매력과 보이스로 독보적인 뮤지컬배우로 꼽히는 정선아와 개막콘서트 MC에 이어 공연까지 함께할 이지훈이 뮤지컬 ‘아이다’의 명곡을 선사한다.  

 여기에 지난해 제13회 DIMF 어워즈에서 남녀신인상을 나란히 수상해 화제를 모은 바 있는 박강현과 민경아가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의 넘버를 준비해 다양한 작품에서 상대역으로 활약했던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개막콘서트의 감동을 극대화할 것이다.

제14회 DIMF 개막콘서트 [DIMF ON-TACT] 참여할 ‘랜선관객’을 오는 10월 22일(목) 저녁 6시까지모집하고 있다. 역시 전액 무료로 이루어지는 ‘랜선관객’은 실시간으로 송출되는 영상 감상을 넘어 화상서비스 ZOOM을 통해 출연진과 직접 소통하며 교감하는 즐거움을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DIMF 홈페이지 메인 팝업창을 통해서 선착순 200명까지 접수를 받고 있다. 

제14회 DIMF의 개막 콘서트는 오는 23일(금) 저녁 7시부터 DIMF의 공식 네이버TV 국내 채널에서 전액 무료로 송출되며 티켓피아와 PRESENTED LIVE 등 공연 OTT플랫폼을 통해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 세계 각국을 통해 해외 유료 판매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