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10월 온쉼표 ‘올림#콘서트’ 개최…“암 경험자에게 선사하는 위로의 음악”
세종문화회관, 10월 온쉼표 ‘올림#콘서트’ 개최…“암 경험자에게 선사하는 위로의 음악”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0.10.2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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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한국과 대한암협회, 세종문화회관이 함께 들려주는 위로와 회복이 있는 콘서트
손태진, 송소희, 박종성, 문재원 등 아티스트 출연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 암 경험자와 그 가족들에게 음악을 통한 정서적 안정과 치유를 선사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세종문화회관이 글로벌 의료기업 올림푸스한국, 대한암협회와 함께 선보이는 <올림#콘서트>가 오는 24일 개최된다.

▲10월 ‘올림#콘서트’ 포스터(사진=세종문화회관)
▲10월 ‘올림#콘서트’ 포스터(사진=세종문화회관)

<올림#콘서트>는 세종문화회관이 주최하고 올림푸스한국이 후원하며 대한암협회가 협력해 개최하는 관객 맞춤형 음악회로, 지난 2018년 6월 첫선을 보인 이래 올해 일곱 번째 음악회를 맞았다.

콘서트의 이름인 ‘올림’은 암 경험자와 그 가족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관객에게 선물 같은 공연을 ‘드린다’는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암 경험자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며, 코로나19로 지친 많은 분들에게 음악을 통한 위로와 소통의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오는 10월 24일 선보이는 ‘올림푸스와 함께하는 <올림#콘서트> 손태진과 우리, 함께’는 남성 4중창의 붐을 일으킨 <팬텀싱어> 시즌1의 우승팀 ‘포르테 디 콰트로’의 멤버인 성악가 손태진과 국악아티스트 송소희 등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아티스트들과 하모니시스트 박종성, 피아니스트 문재원 등 촉망받는 뮤지션들이 가곡, 가요, 클래식 등 다양한 음악을 선사한다.

또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이광민 박사와 캔서테이너(Cancertainer / 암(Cancer)과 엔터테이너(Entertainer)를 합친 용어로 암 경험자가 겪는 다양한 어려움과 사회적 문제들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며 ‘암으로부터 자유로운 건강한 문화’를 만드는 사람) 배우 황서윤이 함께하며 암 경험자들이 일상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함께 공감하고 지지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올림푸스와 함께하는 <올림#콘서트> 손태진과 우리, 함께’는 세종문화회관의 무관중 온라인 프로그램 ‘힘내라 콘서트(힘콘)’로 추진되며, 네이버TV와 브이라이브(V LIVE)에서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세종문화회관 김성규 사장은 “<올림#콘서트>를 통해 우리 삶 주변에 함께 살아가고 있는 암 경험자들과 그 가족들을 이해하고 함께하는 작은 인식의 변화가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코로나19가 장기화하는 가운데에서도 공연들을 다양한 방법을 통해 선보이고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문화예술기관으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여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문화예술을 향유하실 수 있도록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