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위자연’ 아름다움 속으로…이제훈 작가 기획초대전 개최
‘무위자연’ 아름다움 속으로…이제훈 작가 기획초대전 개최
  • 왕지수 기자
  • 승인 2020.10.2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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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있는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담은 작품, 총 29점 전시
강진의 문화예술 발전과 작가들의 창작욕 고취 기대

[서울문화투데이 왕지수 기자]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있는 그대로의 자연을 감상하고 있으면 울긋불긋 솟았던 마음이 어느새 평안을 되찾곤 한다. 사람의 힘을 더하지 않은 그대로의 자연을 탐구하는 작가 이제훈의 전시가 강진에서 새롭게 열렸다.

▲이제훈 작가의 작품(사진=강진 아트홀)
▲이제훈 작가의 작품(사진=강진 아트홀)

강진아트홀은 이달 19일(월)부터 내달 15일(일)까지 이제훈 작가의 ‘무위 - 고요한 바람’ 기획 초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이제훈 작가의 작품 총 29점이 전시된다.

이제훈 작가는 강진군 성전면 출신으로 조선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했다. 이 작가는 2019년 제15회 당림미술관 초대전, 2018년 제14회 스페이스 나무 초대전 등 다수의 기획 초대전을 개최했으며, 현재 서울 강동문화재단 대표를 맡고 있다. 대한민국 특별문화공로상, 대한민국 재능기부 대상, 본지<서울문화투데이>문화대상 등의 수상경력을 갖고 있다.

▲‘무위자연’, 이제훈 作(사진=강진아트홀)
▲‘무위자연’, 이제훈 作(사진=강진아트홀)

이 작가는 자연을 주제로 재료와 붓질, 색층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구현해 내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안개 낀 풍경, 비 오는 날의 풍경, 물기를 잔뜩 머금은 싱그러운 공기 등 리얼리티를 담은 풍경화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기획전은 고향인 강진에서 열리는 첫 개인전으로 강진의 문화예술 발전과 지역 작가들의 창작욕 고취에도 좋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옥 군수는“무위-고요한 바람 기획초대전이 열리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무위자연의 아름다움을 담고 있는 이제훈 작가의 작품이 많은 군민과 관람객에게 새로운 예술적 감흥을 전해주길 바란다. 세계인이 감탄한 고려청자를 비롯해 미술 문화의 역사가 깊은 이곳 남도 답사 1번지 강진에 앞으로도 좋은 전시 활동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