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 의원 “온라인 최적화 콘텐츠, 웹툰 해외진출 지원 확대 필요”
박정 의원 “온라인 최적화 콘텐츠, 웹툰 해외진출 지원 확대 필요”
  • 왕지수 기자
  • 승인 2020.10.2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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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시대 온라인 최적화 웹툰 해외 진출 지원 확대 필요
박정 의원, ‘창작지원과 더불어 국내 플랫폼 세계시장 경쟁력 강화 지원 필요’

[서울문화투데이 왕지수 기자] 케이팝, 드라마 등을 이어 웹툰을 세계 속의 한국 대중문화 열풍을 이어나갈 중요한 콘텐츠로 보고, 웹툰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 웹툰 플랫폼의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박정 의원(더불어민주당, 파주시을)
▲박정 의원(더불어민주당, 파주시을)

22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 박정 의원(더불어민주당, 파주을)은 한국콘텐츠진흥원 대상 국정감사에서 온라인에 최적화된 콘텐츠인 웹툰의 해외 진출을 위해 국내 웹툰 플랫폼이 세계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정 의원은 “현재 세계 속의 한류 흐름을 이어갈 새로운 콘텐츠는 온라인에 최적화된 웹툰이다. 따라서 웹툰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라며 “웹툰은 그 자체뿐 아니라 영화나 드라마 등으로 확장될 수 있는 무한한 부가가치 창출의 잠재성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콘텐츠 중 하나”라고 했다.

박 의원은 “현재 웹툰을 포함한 만화 콘텐츠의 수출 실적은 전체 콘텐츠 수출의 0.4%에 불과하지만, 연평균 증가율이 15%에 달한다”며, “웹툰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19년 콘텐츠 산업 통계조사’에 따르면, 웹툰을 포함한 만화 콘텐츠는 2018년 4,050만 달러, 우리 돈 약 462억원의 수출 실적을 올려, 2017년의 실적 3,526만 달러에 비해 15%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박정 의원은 “현재는 해외 전시회 참가, 프로모션, 번역 등 작품 자체에 대한 지원을 하고 있는데, 여기에 유통을 책임지는 웹툰 플랫폼을 개발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고, 결과적으로 우리 웹툰 콘텐츠가 세계 시장에 더 많이 노출되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