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세종시문화재단 MOU 체결…“문화예술 우수콘텐츠 공유”
예술의전당-세종시문화재단 MOU 체결…“문화예술 우수콘텐츠 공유”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0.10.2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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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문화예술 콘텐츠 제작 등 상호협력하기로
예술의전당, ‘엔니오 모니꼬네 시네콘서트’ 프로그램 일부 공유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 국민의 여가생활 증진과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예술의전당과 세종시문화재단이 업무협약을 맺었다.

▲(왼)김종률 세종시문화재단 대표이사 (오)유인택 예술의전당 사장(사진=예술의전당)
▲(왼)김종률 세종시문화재단 대표이사 (오)유인택 예술의전당 사장(사진=예술의전당)

예술의전당(사장 유인택)은 23일(금) 오전 예술의전당에서 세종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률)과 우수 문화예술 콘텐츠 제작 등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유인택 사장과 김종률 대표이사를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공연·전시·교육 콘텐츠 개발 및 발굴 협력 ▲예술의전당이 제작하는 ‘스테이지 무비’ 등 언택트 공연 활성화 및 콘텐츠 개발·확산 협력 ▲세종아트센터 건립에 관한 자문 및 공연장 경영 노하우 공유 ▲기타 양 기관이 주관하는 공익적 문화사업 교류·협력 등이다. 

오는 11월 26일에는 예술의전당이 지난 8월에 직접 기획하여 전석 매진을 기록한 <엔니오 모니꼬네 시네콘서트>의 일부 프로그램을 세종시문화재단 청사대강당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유인택 사장은 “예술의전당은 대한민국 전국 공공극장 250곳의 맏형으로서 예술의전당의 우수 콘텐츠 협력은 물론 내년 완공 예정인 세종아트센터에 도움이 되고 싶다”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세종시민들도 문화예술을 더욱 가깝게 누릴 수 있길 바란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세종시문화재단은 2016년에 출범하였으며, 2021년 오페라, 뮤지컬, 연극, 오케스트라 등의 공연을 개최할 수 있는 1천71석 규모의 세종아트센터 완공을 목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