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오리로22나길 보행환경 개선사업 완료
구로구, 오리로22나길 보행환경 개선사업 완료
  • 왕지수 기자
  • 승인 2020.10.26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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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공연예술고, 궁동종합사회복지관 인근 보행자우선도로, 노인보호구역 지정

[서울문화투데이 왕지수 기자]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구로구에서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공사를 진행했다.

▲보행환경 개선사업이 진행된 오리로22나길(사진=구로구)
▲보행환경 개선사업이 진행된 오리로22나길(사진=구로구)

구로구는 “행정안전부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 선정에 따라 오리로22나길 일대를 대상으로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전개해 최근 마무리했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오리로22나길 지역은 서울공연예술고와 궁동종합사회복지관이 위치한 곳으로 차량 통행량이 많은 데 비해 도로 폭이 좁고 보행 안전시설도 미흡해 교통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곳이었다.

구로구는 국비와 구비 총 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달부터 이달 중순까지 보행 안전시설 확충 공사를 시행했다. 사업에 앞서 서울공연예술고,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거주민들의 의견을 살피기도 했다.

구로구는 서울공연예술고 정문부터 오리로 1130 앞까지 통학로 420m 구간을 ‘보행자 우선도로’로 지정하고, 도로 정비, 보차혼용도로 디자인 포장, 미끄럼방지 포장, 교통안전 시설물 정비 등을 실시했다. 차량 통행속도도 30km/h로 제한했다.

또한 궁동종합사회복지관 주변 보행환경도 정비했다. 복지관 뒷길 100m 구간에는 보도를 설치하고 인근 420m 도로를 노인보호구역으로 지정, 차량 통행속도도 30km/h로 제한했다. 노인보호구역이 잘 인식될 수 있도록 시작ㆍ종료 지점에 표지판을 세우고 노면 표시도 신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