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블루,‘제10회 강동예술인페스티벌’로 치유
내 마음의 블루,‘제10회 강동예술인페스티벌’로 치유
  • 왕지수 기자
  • 승인 2020.10.28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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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까지 강동아트센터, 다양한 공연과 전시 풍성
코로나로 지친 마음 달랠 문화·예술 선물
▲제10회 강동예술인페스티벌(=강동구)
▲제10회 강동예술인페스티벌(=강동구)

[서울문화투데이 왕지수 기자] 코로나 19로 지친 마음을 달래줄 공연과 전시가 강동아트센터에서 열린다.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지난 23일부터 오는 31일(토)까지 강동아트센터에서 ‘여백의 美’를 주제로 ‘제10회 강동예술인페스티벌’을 여는 것.

지난 2011년에 처음 개최되어 어느덧 올해로 10회를 맞은‘강동예술인페스티벌’은 지역 예술인들에게는 자신의 작품을 소개하는 활동의 장을 마련해주고 주민들에게는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축제가 되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여파로 예술인이 설 무대가 급격히 줄어들고 시민들은 오프라인으로 문화ㆍ예술을 만나기 힘든 상황이었던 만큼, ‘강동예술인페스티벌’이 그간 쌓여왔던 문화 갈증을 해소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강동구립청소년교향악단, 강동필하모닉오케스트라를 비롯해 미술·서예·문인·사진·국악·무용·연극 등 7개의 강동예술인 총연합회 회원 단체가 참여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오는 30일에는 강동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Love for All & All for Love’가, 31일에는 강동연극협회가 준비한 연극 ‘팔녀투강’과 강동국악협회의 국악극 옛날이야기 ‘방귀 뿡과 오이씨’, 미니 마당극 ‘뺑파전’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강동아트센터 아트랑에서 열리는 전시에서는 강동 예술인들의 시화, 미술, 서예, 사진 솜씨를 감상할 수 있다. 모든 전시와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강동아트센터와 강동구청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 02-440-0500, 02-3425-5240)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코로나 19 장기화로 공연·전시 다수가 중단돼 빛을 보지 못한 수준 높은 작품들이 많다. 강동예술인페스티벌을 통해 강동의 예술인들이 갈고 닦은 작품들을 함께 즐기고, 코로나 블루를 이겨낼 따뜻한 위로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