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지키며, 관광 분야 소비할인권 이용하세요
방역 지키며, 관광 분야 소비할인권 이용하세요
  • 왕지수 기자
  • 승인 2020.10.28 14: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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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부터 근로자휴가지원사업 및 숙박·여행 할인권 제공 단계적 재개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시행 예정

[서울문화투데이 왕지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코로나 19로 중단되었던 근로자휴가지원사업 및 숙박·여행 할인권 제공 사업을 재개했다.

▲경기 평택 바람새마을 소풍정원
▲경기 평택 바람새마을 소풍정원

28일부터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과 근로자를 모집하고, ‘근로자휴가사업 전용 누리집’에서 상품예약을 받고 있다. 다만 코로나 19 상황에 따라 언제든지 사업이 중단될 수 있음을 사전에 공지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비대면 관광지 100선을 활용한 관광상품을 통해 근로자들의 휴가지역이 분산될 수 있도록 운영 중이다.

여행 할인권은 오는 30일(금)부터 이용할 수 있다. 온라인 운영사 타이드스퀘어(투어비스)를 통한 공모를 거쳐 선정된 여행상품을 예약할 경우 약 30%, 최대 6만 원 규모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해당 여행상품은 철저하게 지역을 분산해 선정했다. 또한 여행 인솔자를 방역책임자로 지정해 단체 이동 시 확산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기본방역수칙을 준수할 예정이다.

숙박 할인권과 유원시설 할인권은 오는 4일(수)부터 온라인 숙박 예약 누리집 27곳을 통해 받을 수 있다. 7만 원 이하 숙박 시 3만 원, 7만 원 초과 숙박 시 4만 원의 할인권이 제공되며, 예약 즉시 사용할 수 있다. 유원시설은 인터파크 누리집을 통해 최대 60%를 할인받을 수 있다.

더불어 문체부는 이달 30일부터 내달 11월 21일(토)까지 ‘관광지 특별방역점검기간’으로 규정하고, 지방자치단체지역관광협회와 합동으로 강화된 주요 관광지 방역을 점검해 코로나 19 확산 방지에 주력할 예정이다.

문체부 최보근 관광정책국장은 “산발적인 코로나 19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소비 할인권 재개에 대해 우려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를 통해 관광업계가 더욱 방역을 점검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소비할인권을 이용하는 소비자들도 유명관광지를 선택하기보다 여행예보 서비스 등을 활용해 한적한 관광지 위주로 예약하길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