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반짝 빛나는 겨울을 만들러 떠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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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솔빈 기자
  • 승인 2009.12.11 1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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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까지 인형, 백조의 호수... 돌아온 겨울공연

송년회, 망년회, 회식에 또 회식... 정신없이 돌아가는 12월, 술잔일랑 집어던지고 공연과 축제는 어때? 빌딩 사이를 수놓는 빛의 향연 루미나리에, 빙글빙글 도는 크리스마스 트리... 앤디 워홀과 오즈의 마법사가 활보하는 도시의 축제를 즐겨보자.


▲발레 백조의 호수
시대를 초월한 팝아트의 제왕 앤디 워홀이 ‘앤디 워홀의 위대한 세계展 (Andy Warhol, the Greatest)’로 돌아온다.

지난 10여 년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전시회가 개최됐고, 매년 피카소와 함께 옥션 거래 총액 1~2위를 지키고 있는 앤디 워홀. 그의 작품 세계를 만끽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회고전이 오는 12월 12일부터 2010년 4월 4일까지 100여 일간 서울시립미술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워홀 자화상과 세계적인 유명인사의 초상화, 국내에 소개 되지 않았던 많은 작품, 워홀과 관련된 다양한 영상과 사진, 기념물까지 총 400여 점을 전시해 앤디 워홀의 예술과 철학, 생전 그의 일상을 조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클래식 발레 ‘백조의 호수’가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 중이다. 전 세계 발레 팬들로부터 끊임없는 사랑을 받고 있는 ‘백조의 호수’의 가장 큰 매력은 우아하고 청초한 백조 오데트와 요염하고 도발적인 흑조 오딜, 1인 2역을 연기하는 프리마돈나.

이번 공연에서 주목해야 하는 점은 ‘오데트와 오닐’역의 6 캐스팅이다.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브누아드라당스의 주역 김주원, 네덜란드 국립발레단 주역이었던 김지영을 비롯해 각종 국제콩쿨에서 입상한 박세은, 이동훈, 김리회, 박슬기 등이 캐스팅돼 비상을 기다리고 있다. 또한 발레의 본고장 러시아 바가노바 출신 신예 고혜주와 김현웅의 무대도 기대된다.

▲밴드 건즈 앤 로지스
유려한 차이코프스키의 음악과 가장 극적인 버전으로 평가받는 유리 그리가로비치의 볼쇼이 버전 ‘백조의 호수’는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유럽의 빛나는 보석’이라 불리는 60년 전통 프라하소년소녀합창단이 내한한다. 12~20세의 소년소녀들로 구성된 프라하소년소녀합창단은 유럽지역을 비롯한 전 세계 순회공연을 통해 최고의 앙상블을 보여주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1992, 1996, 2004, 2007, 2008년 내한 공연을 가져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소년소녀들의 아름다운 음성으로 오스트리아, 러시아, 남아프리카 등 세계 각국의 민속노래, 전통 크리스마스 캐롤과 모차르트, 슈베르트 등 서양음악 거장들의 클래식을 만나보자.

2008년 초연 단기 공연 최다 관객 기록을 달성한 국내 유일의 브로드웨이버전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가 오는 12월 16일부터 12월 28일까지 세종대극장에서 공연된다. 14인조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연주와 플라잉, 특수효과, 무대미장센 등 화려하고 다양한 볼거리가 당신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이다.

전설의 락밴드, 건즈 앤 로지스가 결성 24년 만에 처음으로 내한공연을 갖는다. 롤링지가 선택한 이 시대 가장 위대한 밴드 건즈 앤 로지스는 야수와도 같은 액슬 로즈의 보컬과 선 굵고 호방한 기타 실력을 뽐냈던 슬래쉬의 콤비 플레이에 힘입어 1980년대 전 세계 팝 시장을 제패했다. 그들의 재기를 목 빠지게 기다려온 국내 팬들의 환호 소리가 벌써부터 귓가에 울리는 듯하다.

서울문화투데이 박솔빈 기자 press@s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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