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 창업 꿈꾸는 청년들, 창업의 첫발 내딛어
전통문화 창업 꿈꾸는 청년들, 창업의 첫발 내딛어
  • 왕지수 기자
  • 승인 2020.11.0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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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분야 청년 창업기업 발표 평가회’ 마무리
총 130개 예비·초기 창업기업, 발표평가회 참가

[서울문화투데이 왕지수 기자] 전통문화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의 날개가 되어줄 뜻깊은 행사가 막을 내렸다.

▲‘2020 전통문화 청년창업기업 발표평가’ 행사를 안내하는 모습
▲‘2020 전통문화 청년창업기업 발표평가’ 행사를 안내하는 모습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가 주관한 ‘2020년 전통문화 분야 청년창업 기업발표 평가’ 가 마무리된 것.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문화역서울284 RTO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전통문화 분야의 젊은 예비·초기 창업자 육성을 위한 예비 기업들을 선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초기 창업기업 56개, 예비 창업기업 74개, 총 130개의 기업이 참여해 창업 현장의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는 현장이었다.

참가자들은 전통문화를 가미한 공예, 운송, 식품,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분야의 창업 아이템을 선보였으며, 몇몇 기업들은 심사위원들의 흥미와 질문을 끌어내는 등 발표회를 통해 그들의 역량을 발휘했다. 

▲초기·예비 창업기업의 발표 현장
▲초기·예비 창업기업의 발표 현장

이번 발표평가 심사에 참석한 한 액셀러레이터 관계자는 "우수한 창업 기업들이 다수 참가해 양질의 평가회가 개최된 것 같다"라며, 전통문화 분야의 유망한 기업을 발굴해 양육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액셀러레이터 관계자와 전문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초기창업기업 25개, 예비창업기업 50개를 뽑았다. 

선정 기업들은 향후 ‘수익 모델 개발 및 보완’, ‘기술 및 제품개발 등을 위한 창업지원금 지원’, ‘기업의 특징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 및 멘토링 지원’, ‘국내외 매체, 협력 기관 등을 통한 홍보 지원’, ‘국내외 투자자 대상으로 데모데이 개최를 통한 투자유치 지원’, ‘후속 투자 유치, 후속 지원을 통한 사후관리’ 등 다섯 가지 사항을 지원받는다. 

공진원 관계자는 “이번 발표 평가회를 통해 젊은 창업인들의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고, 앞으로 이들이 전통문화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