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여행 안전하게! 숙박비는 덜고 안전은 더하고!
가을여행 안전하게! 숙박비는 덜고 안전은 더하고!
  • 왕지수 기자
  • 승인 2020.11.04 1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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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부터 ‘안전여행과 함께 하는 대한민국 숙박대전’ 재개
100만명 대상 숙박 할인쿠폰 선착순 배포… 기 사용자 발급 불가

[서울문화투데이 왕지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가 지난 8월 중단했던 ‘안전여행과 함께 하는 대국민 숙박 할인쿠폰’ 지원사업을 재개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안전여행과 함께하는 대한민국 숙박대전 재개
▲안전여행과 함께하는 대한민국 숙박대전 재개(사진=한국관광공사)

오는 4일(수) 오전 10시부터이며, 사업에 참여하는 총 24개 온라인여행사를 통해 국내 숙박 예약 시 할인쿠폰을 개인당 1회 발급받을 수 있다. 단, 관광 내수시장의 비성수기 활성화 및 추가 관광수요 창출을 위해 크리스마스 및 연말연시를 제외한 11월 4일~12월 23일까지로 한정해 실시된다.

쿠폰을 발급받으면 유효시간 내 숙박시설을 예약해야 하며, 시간 내 사용하지 않거나 예약 취소 등으로 사용하지 못한 경우엔 자동 무효 처리된다. 쿠폰 유효시간은 당일 오전 10시부터 익일 오전 7시까지이다. 쿠폰의 총 발급 규모는 100만 장이며, 숙박비가 7만 원 이하일 경우 3만 원 할인권, 숙박비가 7만 원을 초과할 때는 4만 원 할인권을 받을 수 있다. 사업이 잠정 중단되기 전 쿠폰을 발급받아 사용한 경우엔 1인 1매의 원칙에 의해 쿠폰 재발급이 불가하다.

할인이 적용되는 시설은 호텔, 콘도, 리조트, 펜션, 농어촌민박, 모텔 등 국내 숙박시설에 한정하며, 미등록 숙박시설, 해외 온라인여행사를 통해 제공되는 숙박시설 및 대실에는 쿠폰을 사용할 수 없다.

사업을 재개하면서 유관기관‧기업과의 협업이 이루어져 더욱 다양한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한국철도공사는 쿠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편도 4회 사용이 가능한 열차 25% 할인 쿠폰을 제공, 그린카에서는 공유 차량 35%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운영하는 ‘문화누리카드’ 소지자를 대상으로 숙박쿠폰 구매인증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외에도 사업 참여사 개별 기획 상품전, 카드 할인, 포인트 적립 등 추가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장애인을 위한 전담 콜센터, 전용 카카오톡 채널, 장애인 전문 여행사를 통한 쿠폰발급 등이 지원되어 참여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숙박할인쿠폰 안내 누리집(ktostay.interpark.com)을 참조하면 된다.

안전한 여행을 위해 숙박시설 대상 위생관리 가이드라인을 배포하고, 여행객이 참고해야 할 안전 여행가이드도 함께 홍보한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추이 및 정부 지침에 따라 사업은 중지될 수 있다.

공사 김석 관광복지센터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여행 업계가 이번 사업을 통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며, “안전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참여업체 및 쿠폰 사용자 모두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