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남북문화유산 정책 포럼 개최
제3차 남북문화유산 정책 포럼 개최
  • 왕지수 기자
  • 승인 2020.11.0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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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강원도‧경기도 공동 개최
5일 오후 1시 베니키아 춘천 베어스 호텔에서 열려

[서울문화투데이 왕지수 기자]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이 강원도‧경기도와 함께 ‘2020년 제3차 남북문화유산 정책 포럼’을 5일(목) 베니키아 춘천 베어스 호텔에서 개최한다.

문화재청ㆍ강원도ㆍ경기도가 공동으로 5일 개최하는 ‘2020년 3차 남북문화유산 정책 포럼’
문화재청ㆍ강원도ㆍ경기도가 공동으로 5일 개최하는 ‘2020년 3차 남북문화유산 정책 포럼’

올해 남북문화유산 정책 포럼은 ‘북한 민족유산의 이해와 남북문화재 교류 협력 방안’을 주제로 연다. 이번 제3차 남북문화유산 정책 포럼은 다양한 남북 교류 협력 기관의 추진 사례를 살펴보고 이를 통해 문화재 교류 협력의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제1차 정책 포럼’ 지난 5월 14일에 ‘북한의 정책 변화에 따른 민족유산의 현황과 이해’라는 주제로, ‘제2차 정책 포럼’은 지난 7월 23일에 ‘북한 민족유산의 현황과 보호 관리 체계 이해’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번 3차 포럼에서는 ‘겨레말 큰사전남북공동편찬사업의 남북교류 성과와 과제(모순영, 겨레말큰사전남북공동편찬사업회)’,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의 남북교류 성과와 과제 : 남북저작권 교류와 전망(김기헌,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동북아역사재단의 남북교류 성과와 과제(고광의, 동북아역사재단)’, ‘한스자이델재단의 남북교류 성과와 과제 : 남북한 자연유산 협력, 천연기념물을 중심으로(최현아, 한스자이델재단)’ 등 총 4개의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발표가 끝난 이후에는 최보선 운영위원을 좌장으로 참여 위원들의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이번 포럼을 통해 주요 남북교류단체들의 대표적인 협력사업의 성과를 돌아봄으로써 문화재 분야 남북교류사업의 시사점을 도출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포럼이 기관별, 분야별 남북교류사업의 장벽을 낮추고 소통과 협업을 통한 네트워크 구축으로 남북교류사업의 성과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19년 출범한 남북문화유산 정책포럼은 남북문화재교류협력 확대에 따른 정책수립 자문기구이며, 경기도‧강원도와 공동개최로 올해 총 4회의 정책포럼을 펼치고 있다. 마지막 4차 포럼은 12월에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