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강요배, ‘제21회 이인성미술상‘ 수상
서양화가 강요배, ‘제21회 이인성미술상‘ 수상
  • 왕지수 기자
  • 승인 2020.11.06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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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오후 5시, 대구미술관 2층 시상식 개최
제20회 이인성미술상 수상자 초대전, 이인성미술상 20주년 기념 특별전 동시 개막

[서울문화투데이 왕지수 기자] ‘제21회 이인성 미술상’이 작가 강요배에게 돌아갔다.

▲제21회 이인성 미술상을 수상한 강요배 작가(왼쪽)와 권영진 대구시장(오른쪽)(사진=대구미술관)
▲제21회 이인성 미술상을 수상한 강요배 작가(왼쪽)와 권영진 대구시장(오른쪽)(사진=대구미술관)

대구미술관(관장 최은주)은 서양화가 강요배를 ‘제21회 이인성 미술상’ 수상자로 선정, 지난 4일 오후 5시 대구미술관에서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인성 미술상은 한국 근대미술사에 큰 업적을 남긴 서양화가 이인성(대구, 1912-1950)의 작품 세계와 높은 예술 정신을 기리고, 한국미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1999년 대구시가 제정한 상이다.

대구미술관은 미술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추천위원회를 결성하고 논의를 거쳐 최종 5명의 수상 후보자를 선정했다. 이 중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강요배 화가를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

▲강요배 작가의 ‘파란구름’, 2017 作(사진=대구미술관)
▲강요배 작가의 ‘파란구름’, 2017 作(사진=대구미술관)

이번 심사위원회는 제17회 이인성 미술상 수상자인 홍순명 작가를 필두로 한국 현대미술분야 전문가 5명으로 구성해 작가들의 역량과 수상 자격에 대해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평가했다.

심사위원장인 홍순명 작가는 “일관되게 회화작업의 길을 걸어온 강요배 작가는 최근 연륜이 더해지면서 회화 매체의 확장과 깊이를 더하며 밀도 있는 작품 세계를 선보이고 있다”라며 “오랜 시간 지속적인 작업을 통해 시대와 역사에 충실하고 다양한 화풍의 변모를 추구하는 그의 예술 세계를 높이 평가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지난 4일 진행된 제21회 이인성 미술상 시상식(사진=대구미술관)
▲지난 4일 진행된 제21회 이인성 미술상 시상식(사진=대구미술관)

심사위원들은 강요배 작가의 나이와 무관한 잠재력을 높이 사며, 일신우일신 하는 작품 세계와 지속적인 헌신의 자세는 이인성 미술상이 추구하는 회화성의 확장과 지향점이 부합한다고 입을 모았다.

강요배 작가는 제주에서 태어나 현재까지 제주에 거주하며 활발한 작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을 나왔다. ‘민족 예술상’, ‘제27회 이중섭미술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국립현대미술관, 제주도립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의 소장을 지냈다.

그는 제주도립미술관, 학고재 갤러리 등에서 개인전을 가졌으며, 덕수궁 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미국 소노마 카운티뮤지엄, 인도네시아 국립미술관, 도쿄도현대미술관, 광주 비엔날레 등 국내외 주요 미술관 및 갤러리 단체전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강요배 작가의 ‘풍목‘, 2016 作(사진=대구미술관)
▲강요배 작가의 ‘풍목‘, 2016 作(사진=대구미술관)

이인성 미술상을 수상한 강요배 작가에게는 상금 및 상패와 이듬해 대구미술관 개인전 개최 및 온․오프라인 다양한 홍보 활동의 혜택이 주어진다.

시상식은 ‘제20회 이인성미술상 수상자 초대전’과 ‘이인성미술상 20주년 기념 특별전’ 개막식과 함께 개최됐다. 코로나19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수상자 및 전시관계자 등 참석인원을 제한해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