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북서울 꿈의숲 아트센터 문화예술 사회적 기업 전시 공모사업 추진
세종문화회관 북서울 꿈의숲 아트센터 문화예술 사회적 기업 전시 공모사업 추진
  • 왕지수 기자
  • 승인 2020.11.1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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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동코이노니아 장애인보호작업시설 예손展 개최

[서울문화투데이 왕지수 기자] 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은 북서울 꿈의숲 아트센터 미술관 공간을 활용한 전시를 열였다.

▲번동코이노니아의 ‘예손’ 展 전시장 내부
▲번동코이노니아의 ‘예손’ 展 전시장 내부(사진=세종문화회관)

이번 전시는 세종문화회관 북서울 꿈의숲 아트센터 ‘문화예술 사회적 기업 전시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열렸다. 

‘문화예술 사회적 기업 전시 공모사업’은 문화예술 분야의 사회적 기업 및 예비 사회적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이들 단체의 성장 거점을 조성하고 지역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선발 단체는 전시 공간, 홍보 협조 등 전시 제반에 필요한 사항을 제공 받고,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선보일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지난 4월~5월 공모접수를 하고 심사를 통해 선발된 단체는 보노보씨, 라마당, 번동코이노니아, 총 3개 단체였으나, 코로나19 확산 및 거리두기 단계 강화로 인해 보노보씨, 라마당의 전시 프로그램은 취소되었다.

▲‘예손’ 展이 세종문화예술회관 북서울 꿈의숲 아트센터 드림갤러리에서 오는 29일(일)까지 열린다(사진=세종문화회관)
▲‘예손’ 展이 세종문화예술회관 북서울 꿈의숲 아트센터 드림갤러리에서 오는 29일(일)까지 열린다(사진=세종문화회관)

전시를 개최하는 번동코이노니아는 1991년 설립된 장애인 보호작업시설이다. 번동코이노니아는 중증장애인들에게 체계적인 직업 재활 서비스를 제공해 장애인들의 자립과 생활안정에 힘쓰고 있다. 특히 발달장애인의 예술적 역량을 발굴하고 경제활동을 돕기 위한 아트스튜디오 예손(YESON)을 운영하고 있다. 예손은 ‘예술가의 손길’이라는 뜻이다.

‘예손展’은 북서울 꿈의숲 아트센터 드림갤러리에서 오는 29일(일)까지 열린다. 발달장애인 20명이 그린 회화작품 100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를 통해 발달장애인 작가들의 예술적 재능을 대중과 공유하고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물어, 올바른 이해와 인식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전시의 관람료는 무료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방역수칙을 준수해 마스크 착용, 손 세정제 사용, 발열체크, 문진표 작성, 수기명부 확인 후 입장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