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메르에릴 제16회 정기연주회, 오는 12월 5일 개최…“독도사랑축제”
라메르에릴 제16회 정기연주회, 오는 12월 5일 개최…“독도사랑축제”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0.11.2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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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5PM 아트센터 인천
박준영 음악감독, 소프라노 강혜정, 피아노 오윤주, 가야금 이지영, 생황 김효영 등 출연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우리의 동해와 독도를 알리는 공연이 개최된다. K-클래식과 미술, 시, 영상 등으로 동해와 독도를 전 세계에 널리 알려온 사단법인 라메르에릴(La Mer et L'Île : 바다와 섬; 이사장 이함준 전 국립외교원장)은 오는 12월 5일 오후 아트센터 인천에서 제16회 정기연주회(독도사랑축제)를 개최한다.

▲라메르에릴 챔버오케스트라 공연 모습
▲라메르에릴 챔버오케스트라 공연 모습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으로 진행되는 라메르에릴 16회 정기연주회는 음악감독/리더 박준영, 소프라노 강혜정, 피아노 오윤주, 가야금 이지영, 생황 김효영 그리고 라메르에릴 챔버오케스트라가 함께 한다.

작곡가 임준희(한예종 전통예술원장)의 ‘소프라노, 생황, 가야금과 현악3중주를 위한 독도오감도’, 작곡가 박영란(수원대 교수)이 시인 이동순(영남대 명예교수)의 세 개의 독도 시에 곡을 붙인 ‘소프라노와 피아노5중주를 위한 독도의 꿈’이 초연된다. 또한 엘가의 ‘서주와 알레그로’와 드보르작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를 함께 선보인다. 

비영리공익법인인 라메르에릴은 K-클래식조직위원회(위원장 탁계석)가 선정한 K-클래식의 대표단체로서 문화예술을 통한 ‘독도사랑축제’를 국내외에서 연중 개최해 2013년부터 15회의 국내공연을 개최하였고, 2016년 이후 프랑스, 독일, 체코, 네덜란드, 싱가포르, 호주, 중국, 캐나다, 미국, 러시아 등 10개국 14개 주요 도시에서 14회의 순회/초청공연을 열어 동해와 독도를 알려왔다. 또한 2020.11.12.에는 한러대화와 함께 롯데콘서트홀에서 독도사랑축제 겸 한-러 수교 30주년 기념 공연을 개최했다.

이함준 라메르에릴 이사장은 “라메르에릴은 앞으로도 국내외에서 동해와 독도를 주제로 한 공연과 전시를 계속해 동해와 독도를 널리 알리고, 다른 나라와의 문화교류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라메르에릴은 내달 2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디자인미술관에서 월전 장우성 화백을 비롯한 21명의 원로, 중견작가들이 참여하는 ‘자연(自然): 동해와 독도’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