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 ‘버려진 자원과 쓰임의 재발견’ 개최…“폐자원의 화려한 변신”
ACC ‘버려진 자원과 쓰임의 재발견’ 개최…“폐자원의 화려한 변신”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0.11.20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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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예가 등 4팀 참여 촛대·캠핑용품 등 6종 개발
11.20~11.22일 亞문화전당…새활용 강연회·제작체험도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 버려진 종이와 유리, 현수막과 폐방화복 등이 창작자들의 손을 거쳐 문화상품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ACC 소셜디자인 프로젝트 ‘고보경-센티드 페이퍼’
▲ACC 소셜디자인 프로젝트 ‘고보경-센티드 페이퍼’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직무대리 박태영)과 아시아문화원(ACI, 원장 이기표)은 20일부터 22일까지 문화전당에서 2020 ACC 소셜디자인 프로젝트의 성과를 발표하고 새활용(업사이클링)의 의미와 가치를 시민에게 전달한다. 새활용은 버려지는 자원과 소재를 단순히 재활용하는 개념을 넘어 디자인이나 활용성을 더해 가치를 높이거나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프로젝트는 최근 미세먼지와 미세플라스틱 등 심각한 환경문제에 문화·예술이 어떻게 대응하고 대중과 소통할 수 있을지 오랜 고민을 통해 마련됐다. 

ACC와 ACI는 프로젝트를 통해 버려진 한지, 유리, 친환경 현수막, 폐방화복을 활용해 문화상품 6종을 제작했다. 이를 위해 새활용 분야에서 활동하는 공예가, 디자이너, 사회적 기업가 등 4인(팀)의 창작자를 선발했다.

창작자로 참여한 섬유공예가인 고보경 작가는 버려지는 한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조약돌 형태의 ‘센티드 페이퍼(종이 방향제)’를 내놓았다. 유리공예가인 박선민 작가는 버려진 유리병을 소재로 촛대를 만들었다.

이기용 디자이너는 ACC에서 쓰고 버린 친환경 타이벡 현수막을 활용, 일상생활에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용기를 제작했다. 폐방화복을 새활용하는 사회적 기업인 119REO는 광주의 소방관들이 입었던 방화복을 캠핑용품으로 재탄생시켰다. 

또한, ACC 소셜디자인 프로젝트는 한국을 대표하는 업사이클링 브랜드인 RE;CODE의 기획자와 디자이너를 초청, 나이키 재고 상품 새활용을 주제로 하는 강연회를 개최한다. 그 밖에 지역 내 유망 디자이너, 새활용 협동조합과 협력을 통해 마스크 주머니를 만들어보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새활용 상품을 만나보고 구매할 수 있는 반짝매장(팝업스토어)도 운영한다. 프로그램의 세부 내용과 새활용 문화상품은 ACC 누리집(www.ac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박태영 전당장 직무대리는“소셜디자인 프로젝트를 통해 새활용의 의미와 가치가 확산되기를 바란다”면서“버려지는 다양한 자원과 소재가 새롭게 쓰이는 방안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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