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국립한글박물관 업무협약 체결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국립한글박물관 업무협약 체결
  • 왕지수 기자
  • 승인 2020.11.2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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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타이포그래피 비엔날레 작품 기증을 통한 한글문화 확산 기여

[서울문화투데이 왕지수 기자]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국립한글박물관과 지난 13일 국립한글박물관에서 ‘타이포잔치: 국제 타이포그래피 비엔날레’ 작품 및 관련 자료 기증 정례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에 열린 업무협약식(사진=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지난 13일에 열린 업무협약식(사진=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타이포잔치: 국제 타이포그래피 비엔날레’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국제타이포그래피비엔날레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국제행사이다. 2001년부터 매회 20개국 이상의 작가가 참여해 한글의 우수한 조형성과 문화적 가치를 공유하고 세계에 알리는 국제 비엔날레로 2021년에는 7회를 맞이할 예정이다.

7회 ‘타이포잔치 2021: 국제 타이포그래피 비엔날레’는 오는 2021년 9~10월 문화역서울 284 등에서 “타이포그래피와 생명”이라는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비엔날레 작품 및 자료 기증을 정례화해, 후세대를 위한 기록 및 타이포그래피 디자이너의 활동을 지원하고, 한글과 한글문화 가치의 보존·확산·재창조에 기여하고자 마련되었다.

본 업무협약을 통해 앞으로 개최되는 ‘타이포잔치: 국제 타이포그래피 비엔날레’의 모든 작품과 포스터, 리플릿, 도록과 같은 행사 자료는 실물 또는 꾸림정보의 형태로 국립한글박물관에서 보존한다. 이렇게 보존된 자료는 발간자료, 전시 및 교육 프로그램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김태훈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비엔날레 자료가 훌륭한 기록 유산으로 남을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 양 기관 간 견고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다양하고 연속적인 협업 활동을 이어나가 서체가 가진 소통의 힘과 예술적 가능성에 대하여 지속적인 탐구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