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문화재연구소,「2020 Asian Archaeology(아시아의 고고학)」 개최
국립문화재연구소,「2020 Asian Archaeology(아시아의 고고학)」 개최
  • 왕지수 기자
  • 승인 2020.11.23 1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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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 6개국 유적 공동발굴조사 성과 발표
11.24. 오전10시 대전컨벤션센터

[서울문화투데이 왕지수 기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가 오는 24일(화) 오전 10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2020 Asian Archaeology(아시아의 고고학)’ 학술 심포지엄을 연다. 

▲카자흐스탄 카타르토베고분군 2군 1호분 노출후 전경(사진=문화재청)
▲카자흐스탄 카타르토베고분군 2군 1호분 노출후 전경(사진=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2000년부터 우리 역사와 문화 네트워크 복원을 위해 러시아, 몽골, 중앙아시아의 각 국을 대표하는 고고학 조사연구기관과 공동으로 유적 발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국외유적 조사를 하고 있는 국내의 국공립기관·대학·법인과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으며, 그 활동의 하나로 각 기관의 조사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Asian Archaeology(아시아의 고고학) 국제학술심포지엄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 심포지엄에서는 그동안 이루어진 유라시아의 적석계 무덤 연구 성과와 함께, 러시아 연해주 발해 평지성, 몽골 흉노 도성유적, 베트남의 옹관묘 등 2019년 한 해 동안 6개국 9개 유적에서 시행했던 발굴조사 성과를 공개한다. 적석계 무덤은 돌을 이용해 봉분을 만든 무덤을 말한다.

먼저 1부에서는 ‘신라 적석목곽분의 구조와 특징(박형열,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러시아 알타이 지역 파지릭 고분 구조양상(조소은, 경희대학교)’, ‘중앙 유라시아 스키타이 왕묘에 대한 연구(김종일, 서울대학교)’ 등 우리나라를 포함한 알타이 산악지역 적석계 무덤의 구조와 특징에 대해 살펴본다.  

2부에서는 ‘아제르바이잔 가발라 디자흘르 쿠르간 조사성과(손재현, 서울대학교)’, ‘카자흐스탄 카타르토베 고분군 조사 성과와 의미(남상원, 국립문화재연구소)’, ‘몽골 도르릭 나르스 유적 160호 무덤 배장묘 조사성과(이나경, 국립중앙박물관)’를 중심으로, 중앙아시아와 몽골의 무덤유적 조사성과를 발표한다. 

▲카타르토베 고분군 2군1호 매장주체부 출토유물(사진=문화재청)
▲카타르토베 고분군 2군1호 매장주체부 출토유물(사진=문화재청)

또한, ‘베트남 고 까이 짬 유적 조사성과(이혜연·한옥민, 대한문화재연구원)’, ‘몽골 후레트 도브 흉노 도성지 발굴조사(오재진·안재필, 중앙문화재연구원)’, ‘소그디아나 도시유적 우즈베키스탄 쿨도르테파 조사성과(강지원, 중앙문화재연구원)’, ‘러시아 연해주 스타로레첸스코예 발해 평지성 2018~2019년 조사 성과(M.A.스토야킨·정윤희, 국립문화재연구소)’, ‘베트남 하이즈엉성 딴꺼이 도요지 조사(진정환, 국립제주박물관)’ 등, 베트남, 몽골,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연해주의 성곽과 가마에 대한 발굴조사 성과도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마지막 발표에서는 1990년대 초반부터 진행하고 있는 우리나라와 러시아의 고고학 공동연구에서 중요한 가교 역할을 했던 ‘故 V.A. 크라민쳬프 박사를 추모하며 그의 업적과 공로를 기리는 발표(V.A. 크라민쳬프 선생과 한-러 공동조사 20년/강인욱, 경희대학교)’도 준비되어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립문화재연구소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https://youtube.com/nrichpr)해 국민 누구나 볼 수 있고, 발표 자료집도 국립문화재연구소 누리집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이번 학술심포지엄이 유라시아의 고대 문화교류 모습을 동시에 살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앞으로도 국내외 고고학 조사연구기관과의 긴밀한 교류·협력 관계를 통해 세계문명교류사 연구의 외연 확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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