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카, 자동차 공연장 방식의 문화예술교육축제 성료
코카카, 자동차 공연장 방식의 문화예술교육축제 성료
  • 왕지수 기자
  • 승인 2020.11.25 15: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6일부터 21일까지 세종특별자치시, 대구광역시, 광주광역시 등 3곳에서 자동차 공연장 형식으로 개최

[서울문화투데이 왕지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코카카가 주관한 ‘문화예술교육축제’가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세종특별자치시, 대구광역시, 광주광역시 등 3곳에서 자동차 공연장 형식으로 성황리에 열렸다.

▲자동차 공연장 방식으로 진행된 문화예술교육축제 현장 모습
▲자동차 공연장 방식으로 진행된 문화예술교육축제 현장 모습(사진=코카카)

이번 축제는 다양한 예술장르의 공연작품과 예술교육을 결합해 아티스트가 직접 공연 작품과 감상 포인트를 설명하고 공연을 선보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6일 세종호수공원 제2주차장, 19일 대구 이월드 주차장, 21일 광주광역시청 야외음악당에서 자동차들이 지그재그 거리 두기 배열로 공연을 감상했다. 차량에 탑승한 관객들은 박수 대신 깜박거리는 전조등 불빛으로 공연에 대한 감동을 전했다.
 
콘서트에는 소리꾼 이자람과 한국남자(이희문×프렐류드×놈놈),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바이올리니스트 대니구&피아니스트 문재원, 첼리스트 홍진호&기타리스트 김진세, 세계적인 성악가 고성현 등이 출연했다. 이야기가 있는 전시해설로 주목 받고 있는 정우철 도슨트와 음악 평론가 장일범은 시각예술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주어 작품에 대한 친근함을 높였다.

▲19일 대구 이월드 주차장에서 열린 문화예술교육축제에서 바이올리니스트 대니구가 연주하는 모습(사진=코카카)
▲19일 대구 이월드 주차장에서 열린 문화예술교육축제에서 바이올리니스트 대니구가 연주하는 모습(사진=코카카)

 21일에는 광주광역시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문예회관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지원 사업 사례 발표 및 성과공유 시간이 마련됐다. 올해 운영된 97개 프로그램 중 12개 프로그램이 발표됐으며,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대구 행복북구문화재단 ‘리:본 아트팩토리’가 수상했다.

이 프로그램은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일회용품이 예술작품으로 탄생하는 과정을 이해하고, 창의적 사고를 통해 환경으로부터 새로운 예술적 가치를 발견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승정 코카카 회장은 “올해 문화예술교육축제는 깊어가는 가을 밤 개인 차량에서 안전하고 즐겁게 축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앞으로도 문화예술감상교육의 환경 변화에 발맞춰 더욱 새롭고 풍성한 교육프로그램을 경험하고 문화예술의 감동을 만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