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h Housing, 톡톡튀는 대학생 아이디어로
Youth Housing, 톡톡튀는 대학생 아이디어로
  • 편보경 기자
  • 승인 2009.12.1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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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학생복지주택 실내디자인 학생공모...대상 명지대 외 우수작들 선정

저소득가구 대학생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성북구 정릉동에 건립 예정인'Youth Housing'의 인테리어에 대학생들이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냈다.

서울시와 SH공사는 원룸형 학생복지주택 재건축시 실내에 적용될 내부 인테리어 학생공모를 통해 개성있고 차별화 된 우수작들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시와 SH공사는 노후 다가구주택를 재건축 또는 리모델링해 오는 2011년까지'Youth Housing'을 총 200가구(500명 수용) 공급하기로 하고, 성북구 정릉동에 시범적으로 재건축 시동을 걸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한양대 실내환경디자인과 우소연, 김지윤의 작품 'one make two, and TWO becomes One'

이에 12월중 설계용역을 착수할 예정으로 그 내부구조를 실수요층인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만족도를 높이고자 지난달 9일 실내 인테리어(내부평면디자인)에 대해 학생 공모를 실시 한 것.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 대학생 18개팀이 창의적인 작품을 가지고 참가했으며, 이중 대상1팀, 최우수 1팀, 우수작 2팀 등 총 4개팀이 우수작품에 선정됐다.

대상의 영예는 명지대학교 건축학과 우상욱, 박재순, 이정희의 작품 'Privacy in flexible space'가 거머쥐었으며, 최우수상에는 한양대 실내환경디자인과 우소연, 김지윤의 'one make two, and TWO becomes One'이 선정됐다.

우수상은 홍익대학교 대학원 실내설계학과 최하나의 '뒹굴뒹굴, 왁자지껄 SPACE'와 중앙대학교 주거학과 최진희, 김지민, 이진우의 'Link'가 수상했다.

시는 선정된 우수작품들에 상장과 더불어 대상 500만원, 최우수상 1개팀 300만원, 우수상 각 200만원을 오는 15일 수여할 예정이다.

한편 선정된 우수작품들은 대학생의 주거공간이 단순한 숙식만 해결하는 공간이 아니라 공부, 자기계발의 영역도 함께 제공될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될 수 있도록 실용적인 아이디어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작품심사는 7인의 디자인 전문심사위원(위원장 류재은)이 맡았으며,   공간계획의 창의성, 단위세대 계획의 효용성, 실현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했다.

서울문화투데이 편보경 기자 jasper@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