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승 교수, 오디오 가이드 해설사로 나서
[서울문화투데이 왕지수 기자] 카이스트 정재승 교수가 다음 달 4일 M컨템포러리(르 메르디앙 서울)에서 개막하는 ‘신의 예술가, 미켈란젤로 특별전’의 오디오 가이드 해설사로 나선다.
국내 뇌과학자인 정 교수는 지난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켈란젤로 특별전의 친절한 설명이 담긴 오디오 가이드를 전하게 됐다”라며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예술가를 단 한 명 꼽으라면 주저 없이 미켈란젤로를 선택하겠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가 왜 그토록 위대한지, 특히 과학자의 관점에서 그의 작품이 왜 대단한 성취인지 직접 확인하러 와 달라”라고 전했다.
정 교수는 이번 오디오 가이드에서 ‘천지창조’, ‘최후의 심판’, ‘다비드 상’, ‘피에타 상’ 등 잘 알려진 작품들뿐 아니라 거장의 생애와 창작 배경, 예술혼, 다양한 작품 세계 등에 대해서도 깊이 있고 상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아담의 창조’에 대해선 뇌과학자의 시선에서 그림 속 신 주위의 형상을 지성을 상징하는 '뇌'로 풀이하는 등 흥미롭고 독특한 해석을 전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를 주최하는 아츠클라우드 측은 “거장의 작품과 첨단 IT기술이 만난 이번 특별전이 뇌과학자 정 교수의 오디오 가이드로 한층 더 특별해졌다”라며 “정 교수의 생생한 오디오 육성 설명으로 지금껏 알지 못했던 미켈란젤로를 새롭게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인터파크에서 50% 할인된 얼리버드 티켓팅이 진행 중이며,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 교육프로그램 ‘미술관 옆 모나르떼, 미켈란젤로를 만나다’ 역시 네이버 예약에서 얼리버드 할인가로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전시회 관련 상세 정보는 M컨템포러리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계정(@m_contemporary)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