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2020 대한민국 공간복지대상 우수상 수상
순천시, 2020 대한민국 공간복지대상 우수상 수상
  • 왕지수 기자
  • 승인 2020.11.2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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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참여형 공간민주주의 실현 플랫폼 생활문화센터 ‘영동 1번지’

[서울문화투데이 왕지수 기자] 순천시가 지난 25일 동아일보와 채널A에서 주최하고 서울주택도시공사에서 후원하는‘2020 대한민국 공간복지 대상’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2020 대한민국 공간복지대상 우수상을 수상한 영동 1번지(사진=순천시)
▲2020 대한민국 공간복지대상 우수상을 수상한 영동 1번지(사진=순천시)

대한민국 공간복지 대상은 기초자치단체들의 공간복지 구현사례를 발굴하고 공간복지 정책이 더 확산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에서 2019년에 제정됐다.

이번에 우수상을 수상한 주민참여형 공간민주주의 실현 플랫폼인 생활문화센터 ‘영동 1번지’는 3년간 총 30여회의 토론과 소통을 거쳐 옛 승주군청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고려해 옛 건물을 재생시킨 공간이다. 지역민의 소통과 다양한 문화ㆍ예술 및 여가생활을 향유할 수 있는 생활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2018년 6월에 개관한 ‘영동1번지’는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지하1층은 음악 연습실, 1층은 사무실, 전시실, 소규모 공연장, 2층은 순천시 청년센터, 3층은 동아리실, 학습실, 녹음실, 댄스연습실로 이용하고 있다. 현재까지 70개의 생활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 ‘만날강좌’ 및 ‘특별강좌’를 개설해 총 14,762명의 인원이 참여했다. 전시실, 동아리실 등의 시설은 91,960명이 이용했다.

이날 시상대에 선 이병덕 순천문화재단 상임이사는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 속에서 의미있는 상을 받게 되어 순천시민에게 큰 힘이 될 것이며, 앞으로 더욱 풍성하고 유익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해 순천시민의 생활문화예술 참여율을 높이고 세대간·지역간 문화예술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