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옥외광고물 수준향상 ‘우수’
강동구, 옥외광고물 수준향상 ‘우수’
  • 왕지수 기자
  • 승인 2020.12.0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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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서울시 자치구 옥외광고물 수준향상 평가에서 우수 구 선정
정비·단속, 간판개선 추진 역량 인정받아… 인센티브·표창 영예
▲이정훈 강동구청장(사진=강동구)
▲이정훈 강동구청장(사진=강동구)

[서울문화투데이 왕지수 기자] 강동구가 서울시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옥외광고물 수준향상 평가’에서 우수 구로 선정됐다.

옥외광고물 개선·정비 노력에 대한 종합 평가로, 2019년 9월~2020년 8월 1년간 ‘옥외광고물 정비 및 단속’, ‘간판개선사업 추진실적’, ‘행정사항’ 등 3개 분야 10개 항목을 서면 평가했다.

강동구는 광고물 정비 실적과 간판개선 추진 역량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우수 자치구로 선정됐다. 

평가 기간 동안 고정 광고물에 대한 정비·행정처분 실적이 전년도 대비 2배가량 증가했으며, 유동광고물인 벽보와 전단 수거보상 실적이 약 5배 증가했다. 정당 현수막을 공공용 현수막 지정 게시대에 설치하도록 의무화하고 민관 협력으로 불법광고물 정비와 예방에 힘쓴 점 등도 주효했다.

아울러, 구도심인 구천면로 일대의 낡고 지저분한 간판을 지역 특성과 업종별 개성을 살린 세련된 디자인으로 바꾸는 간판개선 사업을 펼쳐 도시미관 증진에 앞장서 온 부분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도시의 얼굴인 광고 문화의 우수성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 특히, 구천면로 간판개선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걷고 싶은 거리로 도보환경을 개선해 뜻깊게 생각한다”라면서 “앞으로도 불법 광고물 없고, 품격 있는 거리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강동구에는 이번 선정에 따라 2021년 간판개선사업 예산 우선지원 인센티브와 우수기관 및 유공공무원 표창의 영예가 주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