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경영지원센터, ‘2020 예술경영주간’ 시작…“문화예술 사회성과·임팩트투자 논하다”
예술경영지원센터, ‘2020 예술경영주간’ 시작…“문화예술 사회성과·임팩트투자 논하다”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0.12.0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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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사회성과 보상 포럼’ 개최…민간 투자 유치 근거 마련해 사회적가치 성장
문화예술 사회적경제 임팩트투자 유치대회 “문화예술 다양한 문제 솔루션 될 수 있어”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도일)가 주관하는 <2020 예술경영 주간>이 ‘문화예술 사회성과 보상 포럼’ 그리고 ‘문화예술 사회적경제임팩트투자 유치대회’로 4일간 행사의 시작을 열었다.

▲‘예술경영주간’ 문화예술 사회성과 보상포럼 현장스케치(사진=예술경영지원센터)
▲‘예술경영주간’ 문화예술 사회성과 보상포럼 현장스케치(사진=예술경영지원센터)

(재)예술경영지원센터는 지난 2009년부터 문화예술 분야 육성 지원 및 사회적경제의 기반 구축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문화예술 사회성과 보상’사업에 문화예술분야 공공기관으로서는 가장 먼저 도전하였다. 본 사업은 문화예술 사회적 경제 조직의 사회성과를 문화예술 분야 특수성을 반영하여 측정하고 이를 화폐로 환산하여 보상하는 방식이다. 문화예술 사회성과 보상은 그동안 정량화하기 어려웠던 문화예술 사회적경제 조직이 창출하는 사회적가치를 계량화하여 증명하고, 이를 통해 민간 투자 유치의 근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1일 진행된 문화예술 사회적경제 조직의 사회적가치를 중심으로 한 ‘문화예술 사회성과 보상 포럼’에서는 사회성과 지표 내재화의 필요성과 활용 의의에 대한 기조발제(MYSC 박정호 이사)를 시작으로, (주)해녀의부엌(대표 김하원), (주)하비풀(대표 양순모)을 통해 문화예술 사회성과 보상사례를 공유했다. 이어, 포럼의 마지막 순서인 토론에는 ▲이화여자대학교 김민석 교수 ▲한국사회가치평가 김수진 이사, ▲ (주)해녀의부엌 김하원 대표, ▲ (주)하비풀 양순모 대표가 참여하여 문화예술 사회성과 보상 사업의 활용 가능성과 발전 방향에 대하여 이야기하였다.

김민석 교수는 토론에서 문화예술 사회성과 보상 사업이 “문화예술 분야의 사회적기업이 사회를 위해 창출하는 다양한 가치를 소개하고, 이해관계자들 또한 인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하였으며, 김수진 이사는 “문화예술 영역에 한하여 합의된 기준은 사회성과 인센티브 보다는 유연한 수준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며, 그 기준에 따른 측정값이 쌓이고 합의될수록 힘을 갖게 될 것”이라는 의견과 “보수적인 기준으로 측정해서 측정값의 타당성을 높이고, 문화예술 뿐 아니라 타 영역과의 형평성을 담보할 수 있는게 필요”하다는 우려도 함께 이야기하였다. 

문화예술 사회성과 보상 사업에 참여한 ㈜해녀의부엌 김하원 대표는 “성과를 계랑, 수치화하는 작업에 약한 문화예술기업에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고 전했으며, (주)하비풀 양순모 대표는“그동안 문화예술 자체가 가진 임팩트를 인정받지 못하여 기업이 지향하는 사회적가치의 극히 일부분만을 드러낼 수밖에 없었다. 임팩트 섹터에 투자하는 전문투자기관을 대상으로 성과를 보고하는 중요한 자료를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했다. 

이날 오후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문화예술 사회적경제 임팩트투자 유치대회’에는 14개팀의 발표로 진행되었다. 해당 팀은 문화예술분야 사회적경제 조직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진행된 단계별 육성 지원 사업을 받고 있는 기업으로 해당 사업은 창업단계의 언더독스, 초기 단계의 임팩트스퀘어, 성장기 단계의 엠와이소셜컴퍼니와 함께 총 32개팀의 성장을 6개월간 지원했다.

‘문화예술 사회적경제 임팩트투자 유치대회’에는 투자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 전문가 심사위원 8인(더웰스인베스트먼트 정한철 상무, 크레비스파트너스 김나영 이사, 옐로우독 배수현 이사 등), 임팩트투자단 22인이 함께 심사에 참여하였다. 

임팩트투자유치대회 중 루키세션의 대상은 ‘주식회사 먹스킹’이 차지했으며, 최우수상은 ‘온디스플레이’, 우수상은 ‘(주)슈퍼웍스컴퍼니’에게, 임팩트투자단이 선정한 가치투자상은 ‘주식회사 먹스킹’에게 돌아갔다. 챌린지세션의 대상은 ‘디프트(주)’팀이 차지했으며, 최우수상은 ‘브러쉬 엔터테인먼트’, 우수상은 ‘주식회사 위아트’, 임팩트투자단이 선정한 가치투자상은 ‘디프트(주)’가 차지했다. 더불어 ‘주식회사 먹스킹’은 임팩트스퀘어의 액셀러레이션 투자를 확정받았다. 

엠와이소셜컴퍼니의 김정태 대표는 “많은 기업의 자산이 유형자산에서 무형자산으로 이동하고 있어, 창의력과 상상력에 더 큰 기업가치를 두게 되었으며, 그렇기 때문에 문화예술 사회적경제 조직의 역할이 중요하다. 또한, 문화예술은 도시재생, 관광 등 타 산업과 접목될 수 있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 더 커질것”이라며 문화예술 사회적경제에 왜 임팩트투자가 주목해야 하는지에 대해 밝혔다.

또한, 임팩트스퀘어의 도현명 대표는 “선진국에 비해 취약한 문화예술 산업의 구조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비즈니스가 중요하고, 문화예술이 사회문제 해결에 인간 본연의 것들을 끌어내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문화예술 사회적경제 조직에 주목하고 있으며, 또한 “산업 내 여성의 종사 비율 역시 높기 때문에, 이 영역을 지원하는 것은 여성의 활동영역을 신장한다는 의미 역시 된다“고 강조했다. 
  
(재)예술경영지원센터 김도일 대표는 ”작년 액셀러레이팅과 투자유치대회를 통해 총 37억원의 가시적인 투자 성과가 있었고, 올해 팬데믹 상황에도 불구하고 여러 문화예술 기업들의 투자 검토가 실질적으로 논의되고 있어 고무적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사회를 풍요롭고 유연하게 해주는 문화예술은 팬데믹으로 산업적인 취약성이 더욱 드러난 분야라 선제적인 임팩트투자가 필요하며, 더불어 문화예술은 최근 기업과 투자시장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의 이슈를 다양한 방법으로 풀어낼 수 있는 솔루션이 될 수 있어 앞으로 더 많은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져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화예술 사회성과 보상 포럼’과 ‘문화예술 사회적경제 임팩트투자 유치대회’로 시작을 알린 ‘2020 예술경영주간’은 오는 4일까지 이어지며, 2일에는 ‘문화예술 공공시장 포럼’, ‘문화예술+기업 만남의 날’이 진행된다. 이어, 3일에는 ‘2020 예술분야 투지유치대회’가, 4일에는 ‘2020 예술경영주간’의 하이라이트인 ‘2020 예술경영대상’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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