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합창단과 한층 진화된 ‘헨델의 메시아’, 두 칸 띄어 앉기 진행
국립합창단과 한층 진화된 ‘헨델의 메시아’, 두 칸 띄어 앉기 진행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0.12.07 10: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2.16 8PM 롯데콘서트홀
국립합창단X네이버TV, 후원라이브를 통한 온라인 생중계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지난 1일, 예술의전당 직원 중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취소됐던 국립합창단의 기획공연 <헨델의 메시아>가 오는 16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재개한다. 

▲국립합창단
▲국립합창단

이번 공연은 <네이버 TV 국립합창단> 채널을 통해 최초로 유료 오픈할 예정이다. 윤의중 단장 겸 예술감독의 지휘로 올해 한층 더 탄탄하고 섬세한 구성으로 시 ․ 공간을 초월한 새로운 방식의 비대면 관람 형태로 진행한다.   

국립합창단은 바흐 <마태·요한 수난곡>, 브람스 <독일 레퀴엠>, 하이든 <천지창조> 등 정통 클래식 합창곡들을 처음으로 한국에 소개했을 뿐만 아니라 그간 한국합창곡 개발 및 한국적 특성과 정감을 표출하는 창법, 해석법의 정립 등에 앞장서 왔다. 올해로 182회째를 맞는 이번 정기연주회에서 오랜 기간에 걸쳐 음악사적으로 심도 있는 연구와 깊이 있고 농밀한 연주로 공연의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키며 메시아의 웅장함과 장엄한 면모를 가감 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이번 공연에는 세계적 명성의 소프라노 강혜정, 부드러운 음색과 탁월한 음악성을 겸비한 테너 김세일, 정확한 음정과 안정적인 발성으로 각광받고 있는 카운터테너 정민호, 국내외 다수의 오페라 주역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베이스 김진추, 최상의 연주력을 지닌 바로크전문 연주단체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의 협연으로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따듯한 감동과 위로의 시간을 선물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으로 전 좌석 두 칸 띄어 앉기로 진행될 예정이다. 입장권은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B석 1만원으로 수험생 50% 할인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티켓은 롯데콘서트홀 및 인터파크 티켓 예매처에서 구매할 수 있다. (공연문의: 국립합창단 02-587-8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