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술단, 12월 유료 스트리밍 서비스 오픈…“이봄늦겨·금란방 등”
서울예술단, 12월 유료 스트리밍 서비스 오픈…“이봄늦겨·금란방 등”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0.12.0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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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예술단 채널SPAC x 네이버TV 후원라이브
안방 1열에서 만나는 창작가무극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 코로나19의 재확산 여파로 지난 23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과 동시에 서울시가 연말까지 '천만시민 긴급 멈춤 기간'으로 선포한 가운데, 서울예술단이 12월 7일부터 21일까지, 매주 월요일 세 차례에 걸쳐 채널SPAC x 네이버TV 후원라이브 유료 스트리밍 서비스를 오픈한다. 

이번 온라인 스트리밍은 서울예술단의 레퍼토리 가운데 예술성과 실험성이 대두된 작품들로 ‘매화’를 소재로 삶의 다양한 순간들을 세련된 수묵담채화처럼 그려낸 <이른 봄 늦은 겨울>을 시작으로, 요절한 천재시인 이상의 삶과 죽음에 얽힌 미스터리를 센세이션한 이머시브 공연 형식으로 풀어낸 <꾿빠이, 이상>, 그리고 18세기 조선의 힙플레이스에서 펼쳐지는 한바탕 소동극 <금란방>이 함께한다. 

세 작품은 각각 다른 개성으로 서울예술단만의 색깔을 오롯이 담은 가무극으로 큰 즐거움과 깊은 여운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예술단은 지난 4월, 코로나19로 지친 관객들을 위해 서울예술단의 공연을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로 제공하는 ‘채널 SPAC'을 네이버TV를 통해 선보이며 처음 온라인 스트리밍을 시작했으며, 9월과 10월에는 4k 카메라 9대로 촬영된 <잃어버린 얼굴 1895>와 <신과함께_저승편>을 상영하여 기존 관객들의 긍정적인 호응과 함께 관객층 확대의 기회를 마련했다. 

이번 연말 필수 콘텐츠가 될 채널SPAC x 네이버TV 후원라이브 온라인 스트리밍은 12월 7일부터 21일까지 매주 월요일 저녁 7시 30분에 네이버 후원 라이브를 통해 상영되며, 가격은 1만 5천원으로 책정, 스트리밍이 종료된 후에도 3시간 동안 돌려보기가 가능하다. 자세한 일정은 아래와 같으며, 추후 공지를 통해 세부적인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