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여행으로 신종플루를 이겨보자.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본격적인 겨울여행 성수기를 맞아 신종플루로 인해 여행 심리가 위축된 것을 극복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신종플루도 무섭지 않은 건강여행 3종 세트’, ‘건강프로젝트 얄리얄리 참 여행’ 등 건강 여행 캠페인을 전개한다.

공사는 먼저 ‘신종플루도 무섭지 않은 건강여행 3종 세트’를 통해 3가지 테마(음식, 체력보강, 가족사랑)의 추천 여행지 9곳을 소개한다.

추천 여행지 9곳은 각각 ‘음식으로 건강하게’〓전국 건강 음식과 인근 관광지(경기 포천, 경남 산청, 충북 단양), ‘체력보강으로 건강하게’〓걷기 여행, 트레킹 (인천 강화, 강원 영월, 전북 순창),  ‘가족 사랑으로 건강하게’〓가족끼리 여행 다니기 좋은 관광지(충남 서산, 전남 담양, 경북 영주)로 정해졌다.

또 오는 14일까지 건강여행 체험단을 모집하는 ‘건강프로젝트 얄리얄리 참 여행’이벤트도 실시된다. 이벤트 참여는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www.visitkorea.or.kr)의 이벤트코너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건강여행 UCC 게재, 건강여행 설계 등의 정보를 공유하면 된다.

이 이벤트의 체험단으로 선발되면 각각 경기(김치, 건강트레킹, 참숯 가마), 충남(굴, 천수만, 덕산온천수), 문경 충주(토종돼지, 문경새재, 수안보온천), 인천(청국장, 월미산, 섬크루즈), 충북 제천(약초정식, 청풍문화단지, 한방체험), 경북 영주(풍기인삼한우, 죽령옛길, 고택체험) 등의 코스를 여행하게 된다.

아울러 관광공사는 겨울철 우수 국내여행상품 12선을 선정, 복지후생몰 EZWELL의 기업 회원사 임직원 65만 명을 대상으로 특별 판매를 진행한다. 공사는 우수 여행상품을 2인 이상 구입 시 구입가 일부를 지원해주는 등 국내여행 수요 촉진에 힘쓸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신종플루보다 더 무서운 것은 그것을 두려워하며 약해진 우리의 몸과 마음일지도 모른다"며 "이럴 때일수록 우리나라 구석구석을 보고 즐기며 향토음식으로 몸을 보충하는 것이 효과적인 예방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문화투데이 편보경 기자 jasper@sctoday.co.kr
 

편보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