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프렌치 오리지널 캐스트 ‘다니엘 라부아’ 합류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프렌치 오리지널 캐스트 ‘다니엘 라부아’ 합류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0.12.1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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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 초연에 참여한 유일한 배우 ‘다니엘 라부아’
20.12.18 한국 첫 공연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 ‘다니엘 라부아(Daniel Lavoie)’가 오는 18일 공연부터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국내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다니엘 라부아 Daniel Lavoie ⓒAlessandro DOBICI (사진=마스트엔터테인먼트)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다니엘 라부아 Daniel Lavoie ⓒAlessandro DOBICI (사진=마스트엔터테인먼트)

‘다니엘 라부아(Daniel Lavoie)’는 노트르담 대성당의 주교인 ‘프롤로’역으로 1998년 프랑스 초연 오리지널 공연부터 함께 한 배우로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살아있는 역사와도 같은 존재로 강렬하고 카리스마 있는 연기력과 가창력으로 무대를 장악하는 원조 ‘프롤로’이다. 주체할 수 없는 욕망에 사로잡힌 사제의 모습을 실감나고 깊이 있게 표현하며 국내외에서 많은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또한 1998년 오리지널 초연에 참여했던 배우 중 유일하게 20주년 기념 업그레이드된 버전에 약 18년 만에 다시 합류하여 그의 무대를 그리워한 팬들에게 벅찬 감동을 선사하기도 하였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를 상징하는 배우로서 이번 내한 공연 캐스트 공개와 함께 국내 첫 내한 소식이 알려지며 언론과 관객의 이목이 집중되기도 하였으며 모두가 기다렸던 배우이기에 현재 한국에서만 공연 중인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에 그의 합류는 더욱 의미가 깊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프랑스 대문호(大文豪) ‘빅토르 위고’의 소설 『노트르담 드 파리』를 원작으로 거대한 세트와 30톤이 넘는 압도적이고 웅장한 무대, 눈길을 사로잡는 자유롭고 독창적인 안무가 한 편의 시와 같은 아름다운 가사가 돋보이는 프랑스 특유의 음악과 어우러지며 관객들을 단숨에 압도한다.

이번 한국 초연 15주년 기념 오리지널 공연은 전 세계를 사로잡은 아름다운 선율을 프랑스 원어 그대로 만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콰지모도’역에 안젤로 델 베키오, ‘그랭구와르’역에 리샤르 샤레스트, ‘에스메랄다’역에 엘하이다 다니 등 최정상의 베테랑 배우들의 펼치는 열연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서울시 코로나19 관련 방역 긴급조치에 따라 잠시 공연을 중단했던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다니엘 라부아(Daniel Lavoie)’가 합류하는 오는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적용한 좌석으로 공연을 재개한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오는 2021년 1월 17일(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