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열린 제15차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에서 최종 결정
제15차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에서 모범 사례로 평가
제15차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에서 모범 사례로 평가
[서울문화투데이 왕지수 기자] 대한민국의 「연등회」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등재된다. 지난 16일 오후 화상회의로 열린 제15차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에서 이같이 최종 결정했다.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는 「연등회」가 시대를 지나며 바뀌어 온 포용성으로 국적, 인종, 종교, 장애의 경계를 넘어 문화적 다양성을 보여주는 점, 사회적 경계를 일시적으로 허물고 기쁨을 나누고 위기를 극복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는 점 등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우리의 「연등회」 등재신청서를 무형유산의 중요성에 대한 가시성과 인식을 제고하는 모범사례로 평가하기도 했다.
「연등회」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는 문화재청과 외교부, 연등회 보존위원회가 준비 과정에서부터 협력해 이루어낸 성과로서 올해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국 당선에 이어 무형유산분야에서 우리나라의 영향력과 위상을 제고하는 데 기여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총 21건의 인류무형문화유산을 보유하게 되었으며, 정부는 “앞으로도 우수한 전통문화를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고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에 따라 문화다양성과 인류 창의성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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