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예품전시관, ‘공예라이브 온 프로모션’ 진행
공예품전시관, ‘공예라이브 온 프로모션’ 진행
  • 왕지수 기자
  • 승인 2020.12.2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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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맞아 18일부터 비대면 옥션 방식 ‘골라보-쇼 공예옥-숀’ 진행
전북무형문화재, 섬유, 한지, 도자 등 다양한 수공예품 온라인 구입 가능

[서울문화투데이 왕지수 기자] 침체된 지역공예 시장 활성화를 위해 한국전통문화전당 전주공예품전시관이 비대면 옥션방식의 ‘공예 라이브 온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방화선 작가의 곡두선(사진=한국전통문화전당)
▲방화선 작가의 곡두선(사진=한국전통문화전당)

‘골라보-쇼 공예옥-숀’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주공예품전시관의 공예 라이브 온 프로모션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면행사가 불가피한 현실에서 공예품을 온라인으로 소개하고, 비대면 옥션(Auction) 방식으로 그 상품을 판매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침체한 지역 공예시장 활성화는 물론 제한된 유통으로 한계가 있었던 지역 공예시장을 온라인으로 확대, 대중들이 손쉽게 수준 높은 공예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전주지역 공예작가들의 작품과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이번 프로모션은 지난 18일부터 전주공예품전시관 유튜브에서 생방송되며 줌(zoom)과 문자로 참여해 공예품을 구매할 수 있다.

▲김선애 작가의 지승옻칠잔(사진=한국전통문화전당)
▲김선애 작가의 지승옻칠잔(사진=한국전통문화전당)

프로모션에서는 전라북도 무형문화재인 지우산, 부채, 지승을 비롯해 섬유, 한지, 도자, 조형, 매듭, 가죽, 목공 등 다양한 분야의 수공예품을 작품 설명과 함께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공예옥션에 관심이 있다면 전주공예품전시관 홈페이지(www.jeonjucraft.or.kr)를 방문해 간단한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김선태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이번 프로모션은 코로나19 위기를 맞아 침체한 공예시장을 어떻게 하면 활성화할 수 있을지 고민한 결과의 산물”이라며 “프로모션을 통해 공예 활성화는 물론, 시민들이 공예에 대해 흥미를 가지고 좀 더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행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전주공예품전시관 공예산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 063-282-88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