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술종합학교 이강숙 초대총장이 22일(화) 오전 향년 84세를 일기로 숙환으로 자택에서 별세했다.

이강숙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졸업(1961), 미국 휴스턴대학교 석사(1970), 미시간 주립대학교(앤아버) 음악교육학 박사(1975), 러시아 모스크바국립음악원 명예 음악박사(1999)를 받았으며,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1977~1992), 안익태 기념재단 이사장(2000)을 역임했다.  

지난 1992년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설립했으며, 개교 당시 초대총장으로 부임해 2002년까지 제2,3대 총장을 지냈다. 한예종은 현재 고인을 명예교수로 추대 중이다. 2002년 대한민국 예술교육 발전에 공헌한 바를 인정받아 금관문화훈장을 수여받은 바 있다.

문화예술계에서는 "고인이 되신 이강숙 선생이 우리나라 문화예술계에 끼친 공로가 지대하다"며 별세 소식에 추모의 정을 드러냈다.

유족으로는 배우자 문희자, 아들 이석재, 이인재가 있다.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혜화) 장례식장 2호실로 발인은 12월 24일(목) 오전이다. 장지는 현재 미정이다. (문의:02-2072-2010)

이가온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