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KAMA 디지털 커뮤니케이션-플랫폼과 데이터‘ 개최
’2020 KAMA 디지털 커뮤니케이션-플랫폼과 데이터‘ 개최
  • 왕지수 기자
  • 승인 2020.12.2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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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경영지원센터, 미술품 감정 및 유통 기반 구축 컨퍼런스
’디지털 커뮤니케이션-플랫폼과 데이터‘를 주제로 한 국내외 전문가 초청 온라인 컨퍼런스
포스트 코로나 시대, 미술시장에서 급부상한 온라인 플랫폼으로 인한 변화와 대응방향 모색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으로 변화하는 미술시장 전망 및 미술품 시가감정 인력양성 방안 논의

[서울문화투데이 왕지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온라인 플랫폼 부상으로 발생하는 미술품 유통ㆍ커뮤니케이션ㆍ시가감정의 변화를 논의하는 ‘2020 미술품 감정 및 유통 기반 구축 컨퍼런스(2020 KAMA: KAMS Art Market & Appraisal conference)’를 29일(화)부터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컨퍼런스가 진행되는 예술경영지원센터 공식 유튜브
▲컨퍼런스가 진행되는 예술경영지원센터 공식 유튜브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플랫폼이 유통의 핵심으로 자리잡게 되고 이에 따라 유통구조와 미술시장 거래도 변화하고 있다. 아울러, 미술시장이 온라인으로 넘어가면서 빅데이터, 인공지능(AI)등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변화들이 콘텐츠의 생산, 유통과 향유 등 미술시장 곳곳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20 KAMA는 ‘디지털 커뮤니케이션-플랫폼과 데이터’를 주제로 언택트 시대 미술시장에 일어난 변화를 ‘미술시장 데이터’, ‘유통과 소통’, ‘미술품 시가감정인력 양성’의 세 가지 측면에서 진단하고 대응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 또한, 온라인 플랫폼과 데이터에 대한 다층적 논의를 진행해 국내외 다양한 관계자의 전문성과 일반 청중의 이해를 돕고자 한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전문가 초청 비대면 온라인 컨퍼런스로, 사전 녹화한 영상을 주제별로 편집해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오후 2시에 송출할 예정이다. 총 3개의 세션 중, 12월 29일 포문을 여는 첫 번째 세션 ‘코로나 이후 미술시장과 거대자료의 활용’에서는 김대식 카이스트 교수, 앤더스 패터슨 아트택틱 디렉터의 발제 후 케이옥션 김인아 이사와 열매컴퍼니 김재욱 대표 등 미술시장 관계자가 모여 시장이 온라인으로 확장됨에 따라 급증하는 디지털 발자국을 비롯한 다양한 데이터의 본질과 활용에 대해 논의한다.

30일에 이어지는 2부 ‘온라인 플랫폼과 디지털 소통’에서는 이대형 아트디렉터의 사회로 아트시 CRO 더스틴 킴과 제스 링햄 서펜타인 갤러리 브랜드/관객 개발 부문 책임자 그리고 디지털 큐레이터 케이 왓슨의 발제가 이어진다. 아트시는 판매, 홍보 등 온라인 유통을 위한 플랫폼을 소개하며 미술시장 속 온라인 플랫폼의 역할과 미래를 공유한다. 서펜타인 갤러리는 미술시장 지형의 변화를 관객과의 커뮤니케이션, 마케팅 측면에서 들여다본다. 또한 기술과의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전시와 창작 측면에서의 변화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이어지는 토론에는 주연화 아라리오갤러리 총괄, 허대찬 앨리스온 디렉터 그리고 이성호 디스트릭트 대표가 참여한다. 플랫폼과 데이터라는 키워드 하에 시장전략과 디지털 테크놀로지의 전략적 이해와 더불어 기술과 컨텐츠의 접목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변화하는 미술시장 속에서 부가가치에 대해 이야기한다.

마지막 3부는 ‘미술품 시가감정 전문성과 지속성’으로 최경현 문화재청 감정위원, 양지연 동덕여대 큐레이터학과 교수, 한국화랑협회,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 등 관련분야 전문가와 함께 미술품 시가감정 인력의 전문성과 인력양성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컨퍼런스는 온라인 사전접수(www.event-us.kr)를 통해 참여 가능하며 영상은 예술경영지지원센터 유튜브(www.youtube.com/c/예술경영지원센터KAMS/)와 문화체육관광부 페이스북에서 볼 수 있다. 

이번 컨퍼런스를 담당하고 있는 예술경영지원센터의 권은용 팀장은 “KAMA는 언택트 시대가 시작되며 유통의 중심이 된 온라인 플랫폼과 그에 따른 빅데이터, AI 등 데이터 기반 기술 활용에 대한 다각적 논의를 보여주는 컨퍼런스가 될 것”이라며,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통해 향후 한국미술의 차별화와 브랜딩 등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통찰과 함께 체계적인 미술품 시가감정 인력양성을 위한 논의의 시작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