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코끼리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
어느 날 코끼리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
  • 정혜림 기자
  • 승인 2009.12.1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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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의 사랑, ‘싱크로나이즈’가 찾아온다!

동물원 사육장, 그곳에서 사랑받던 코끼리 바비브라보의 죽음.

극단 하땅세가 선보이는 '싱크로나이즈'는 기자가 갑작스런 죽음을 맞이한 동물원의 인기스타 바비브라보의 진실을 파헤치는 것으로 시작된다.

화려하게만 비춰졌던 바비브라보의 이면에 자리 잡은 냉정하고 잔인한 현실을 동시다발적인 만남과의 관계로 천착,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의 사랑을 그려낸다.

소극장에서 만나는 스팩타클한 대 서사극 '싱크로나이즈'는 코끼리의 향수가 발단이지만, 미세한 사물을 확대해 보여주는 마이크로 카메라, 내시경 카메라 등을 이용해 공연이 진행 중인 극장 내부를 프로젝터를 통해 보여줄 예정이다.

이길준(바비브라보) ,한혜진(소녀), 김진형(기자), 민경은(청소아줌마), 홍도영(사육사), 이 다섯 배우가 그릴 아날로그 움직임을 디지로그로 재해석한 이번 공연은 오는 26일부터 1월 7일까지 대학로 블랙박스씨어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문의 극단 하땅세 http://club.cyworld.com/haddangse

서울문화투데이 정혜림 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