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아마데우스> 2월 2일 공연 재개…“코로나 상황 고려해 추가 연장 여부 결정”
연극 <아마데우스> 2월 2일 공연 재개…“코로나 상황 고려해 추가 연장 여부 결정”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1.01.07 09: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월 13일(수) 연장 공연 티켓 오픈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12월 8일부터 공연이 잠정 중단됐던 연극 <아마데우스>가 오는 2월 2일 공연을 재개한다. 

▲2020 연극 ‘아마데우스’ 공연 모습(사진=PAGE1)
▲2020 연극 ‘아마데우스’ 공연 모습(사진=PAGE1)

길었던 쉼표를 마치고 관객들과 다시 만나게 되는 공연은 현재 2월 14일까지 연장이 확정됐으며 이후 공연은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하여 추가 연장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동명의 영화로도 잘 알려진 <아마데우스>는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와 그에게 경외와 질투를 느끼며 자신의 평범함에 고통스러워했던 ‘살리에리’의 고뇌를 조명한 작품이다. 

동시대를 살았던 음악가이자 실존 인물인 ‘살리에리’와 ‘모차르트’의 이야기에 극작가 피터 셰퍼(Peter Shaffer)의 상상력이 더해져 완성된 연극 <아마데우스>는 1979년 영국 내셔널 씨어터 올리비에홀에서 초연되어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하며 대성공을 거두고, 이듬해 브로드웨이로 옮겨가 1981년 토니 어워즈 최우수 작품상, 연출상을 포함하여 총 5개 부분을 수상했다. 

이후 1984년 밀로스 포먼 감독에 의해 영화화되어 제57회 아카데미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등 8개 부문을 수상하였으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현대의 대표적 명작 희곡으로 오늘날까지 전 세계적으로 꾸준히 공연되며 사랑받고 있는 작품이다. 특히 ‘살리에리’라는 인물을 통해 질투와 시기, 연민과 우월감 등 누구나 한번쯤은 느껴봤을 법한 인간의 감정을 작가의 상상력으로 극적으로 표현하여 관객들에게 깊은 공감과 강렬한 여운을 이끌어내며 찬사를 받았다. 

장르를 넘나들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대세 연기파 배우들이 총 집합하여 열연을 펼치며 호평을 받고 있는 연극 <아마데우스>의 연장 티켓 오픈은 이달 13일(수)에 진행되며, 2월 2일(화)부터 14일(일) 공연까지 예매할 수 있다. VIP석 99,000원, R석 88,000원, OP석 80,000원, S석 77,000원, A석 66,000원. (공연문의 : 1577-3363)
 

연극 <아마데우스>

공연기간 : 20.11.17 ~ 21.2.14

공연장소 : 압구정 광림아트센터 BBCH홀

관람연령 : 14세 이상

러닝타임 : 155분(인터미션 15분 포함)

출연진 : 지현준 김재범 차지연 최재웅 백석광 박은석 성규 강영석 이봄소리 홍서영
김태한 육현욱 이상훈 박소리 김하나 배훈 손의완 김예진 한동훈 최재웅 김윤동 박준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