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팬텀’ 메인 캐스트 공개…“카이, 박은태, 임선혜, 이지혜 등 출연”
뮤지컬 ‘팬텀’ 메인 캐스트 공개…“카이, 박은태, 임선혜, 이지혜 등 출연”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1.01.1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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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17일 샤롯데씨어터 개막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2018년 이후 3년 만에 돌아와 올해로 네 번째 시즌을 맞이한 뮤지컬 <팬텀>이 메인 캐스트를 공개했다. 

빼어난 재능을 지녔으나 흉측한 얼굴 탓에 얼굴을 가면으로 가린 채로 오페라극장 지하에서 숨어 살아야 하는 슬픈 운명의 ‘팬텀’ 역으로는 박은태, 카이, 전동석, 규현이 이름을 올렸다. 

박은태는 2016년에 이어 두 번째로 참여하며, 카이가 초연과 삼연 이후 세 번째로 팬텀을 맡게 됐다. 또한 전동석이 재연 이후 5년 만에 팬텀 역에 합류하며, 규현이 처음 팬텀으로 무대에 선다.

사랑스럽고 순수한 여인에서 오페라극장의 디바로 발돋움하는 ‘크리스틴 다에’ 역으로 김소현과 임선혜, 이지혜, 김 수가 무대 위에 오른다. 어둠 속 팬텀의 음악의 천사이자 빛과 같은 존재인 크리스틴은 뮤지컬 무대에서 보기 힘든 고난도 기교의 넘버를 소화해야 하는 역할이다.

김소현이 2016년 재연 이후 5년만에 다시 크리스틴으로 돌아왔으며, 세계적인 지휘자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전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고 국제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프리마돈나 임선혜가 ‘크리스틴 다에’ 역으로 마지막 무대를 갖는다. 임선혜는 이번 시즌 10여 회 스페셜 출연한다. 또한 이지혜가 재연과 삼연을 거쳐 세 번째로 <팬텀>에 합류한다. 

마지막으로 신예 소프라노 김 수가 ‘크리스틴 다에’의 새 얼굴로 이름을 올리며 첫 뮤지컬에 데뷔한다. 김 수는 서울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한 재원으로 새로운 크리스틴 역을 찾기 위해 1년 가까이 진행된 오디션에서 청아한 목소리와 뛰어난 곡 해석으로 당당히 ‘크리스틴 다에’ 역을 거머쥐며 뮤지컬 무대에 새롭게 도전을 내딛었다. 작품 속 거리에서 노래를 부르다가 오페라 극장의 디바의 자리에 오르는 크리스틴처럼 드라마틱한 뮤지컬 데뷔무대를 갖게 됐다. 

뮤지컬 <팬텀>은 세계적인 추리 소설가 가스통 르루(Gaston Leroux)의 대표작인 소설 ‘오페라의 유령’을 원작으로 매력적인 스토리와 아름다운 음악, 오페라와 클래식 발레 등 다양한 장르를 만나볼 수 있는 작품이다. 오는 19일 첫 번째 티켓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3월 17일부터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팬텀> Musical PHANTOM
공연장 : 샤롯데씨어터
공연기간 : 2021. 03. 17 ~ 2021. 06. 27
공연시간 : 화·목 7시 / 수·금 3시,8시 / 토 2시,7시 / 일 3시 (월 공연 없음)
티켓가격 : 화수목 VIP석 14만원, R석 12만원, S석 9만원, A석 6만원 / 금토일·공휴일 VIP석 15만원, R석 13만원, S석 10만원, A석 7만원

*배역 캐스팅

팬텀 役 박은태-카이-전동석-규현
크리스틴 다에 役 김소현-임선혜-이지혜-김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