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재 국립문화예술시설, 19일부터 운영 재개
서울시 소재 국립문화예술시설, 19일부터 운영 재개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1.01.1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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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서울 지역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12월 8일부터 선제적으로 중단했던 서울시 소재 국립문화예술시설의 운영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

이에 따라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국립중앙도서관 등 국립박물관·미술관·도서관과 국립중앙극장 등 국립공연장은 시설물 소독, 사전예약 등의 준비과정을 거쳐 오는 19일부터 개관한다. 아울러, 국립극단 등 국립예술단체에 대한 서울지역 내 개최 공연 중단 조치 또한 해제한다.

박물관·미술관·도서관은 9개로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2개(서울, 덕수궁) ▴국립중앙도서관 2개(본관, 어린이청소년도서관) ▴국립장애인도서관이다.

또한 ▴국립중앙극장 ▴국립국악원(서울 본원) ▴정동극장 ▴명동예술극장 ▴소극장 판 ▴백성희·장민호 극장 ▴예술의전당 ▴아르코·대학로 예술극장(단, 민간대관 등 공연 취소가 불가한 경우 예외) 등 총 8개 공연기관도 당분간 휴관이 유지된다.

공연을 중단하는 7개 국립예술단체는 ▴국립극단 ▴국립발레단 ▴국립오페라단 ▴국립현대무용단 ▴국립합창단 ▴서울예술단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서울 개최 공연 중단)다.

아울러 소속 박물관·미술관·도서관은 수도권에 적용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국공립시설 방역지침에 따라 이용 인원을 수용가능 인원의 최대 30%로 제한하고, 공연장은 ‘두 칸 띄어 앉기’로 공연 관람 좌석을 제한해 개관한다. 

그동안 국립문화예술시설은 수시 소독, 이용객 발열 확인 및 출입 명단관리, 이용객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기본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왔다. 이번 재개관도 빈틈없는 사전점검을 통해 국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각 기관마다 이용방법과 제한사항이 다를 수 있으므로, 이용객들은 사전에 방문하려는 기관의 누리집을 통해 이용방법, 예약제도, 제한사항 등을 미리 확인해야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유지되고 있는 만큼, 이용객들은 반드시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