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캣츠> 내한공연, 다음 도시는 ‘부산‘…“오는 3월 5일 드림씨어터”
뮤지컬 <캣츠> 내한공연, 다음 도시는 ‘부산‘…“오는 3월 5일 드림씨어터”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1.02.0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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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일)부터 페이북, 드림씨어터 멤버십 전 기간 선예매 혜택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 올해 초연 40주년을 맞이하며 전 세계 유일한 투어 공연 중인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명작 <캣츠> 40주년 내한 공연이 오는 3월 5일 개막 전 부산 첫 티켓 오픈 일정을 확정했다.  

▲뮤지컬 ‘캣츠’ 40주년 내한공연 스틸
▲뮤지컬 ‘캣츠’ 40주년 내한공연 스틸(사진=에스앤코)

전 세계 30개국 300개 도시에서 공연된 명작 <캣츠>는 40주년 무대에 걸맞은 월드 클래스의 무대와 팬데믹이라는 시대상과 맞물려 관객들을 위로하는 ‘메모리’의 감동으로 호평 속에서 앙코르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에 이어 <캣츠> 40주년의 감동을 이어갈 부산 공연은 3월 5일부터 4월 4일까지 드림씨어터에서 공연되며 3월 5일(금)부터 3월 19일(금)까지의 2주간의 공연이 오픈된다. BC카드 페이북과 드림씨어터에서는 2월 1일(월) 오늘 2시부터 2월 7일(일)까지 선예매를 진행해 3월 5일부터 4월 4일까지 부산 공연 전 기간의 일부 좌석을 예매할 수 있다. 부산 첫 티켓 오픈 관련 자세한 내용은 각 예매처 및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 2020년 2월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이후 대형 공연이 성사되지 못한 부산, 경남 관객들은 그간 문화 소비의 갈증을 느껴왔던 만큼 놓칠 수 없는 기회다. 특히 한국 뮤지컬 역사상 최초로 누적 200만 관객을 돌파한 2017년 당시 서울을 제외하고 <캣츠>가 가장 많이 공연된 도시가 부산으로 집계될 정도로 사랑을 받아왔다. 지난 12월 부산 공연이 확정된 이후 티켓 오픈 문의가 쇄도했던 <캣츠> 오리지널 내한공연으로 그간 위축되어있던 부산 공연 시장이 기지개를 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캣츠>는 세계적인 대문호 T.S.엘리엇의 시를 바탕으로 독창적인 상상력으로 빚어진 무대 예술, 역동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안무, 불후의 명곡 ‘메모리’를 비롯한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아름다운 음악으로 ‘인간이 만들 수 있는 최고의 뮤지컬’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올리비에상, 토니상, 드라마데스크상, 그래미상 등 저 세계 유수의 상을 석권했으며 각양각색의 젤리클 고양이의 삶을 통해 전해지는 인생에 대한 깊이 있는 메시지는 지금도 변함없는 감동을 선사한다.

현재 공연장의 정기적인 소독 및 방역 지침에 따른 철저한 방역 속에서 공연되며, 좌석 거리두기, 공연장 및 객석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문진표 작성, 입장 시 체온 모니터링 등의 예방 수칙을 이행하고 있다. 

<캣츠> 40주년 내한공연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앙코르 공연 이후 3월 5일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개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