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남도국악원, 진도 군민 위한 신축년 새날 특별공연 개최
국립남도국악원, 진도 군민 위한 신축년 새날 특별공연 개최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1.02.04 14: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신축년 새날, 설날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특별공연이 마련된다. 국립남도국악원은 오는 12일 오후 3시, 국립남도국악원 진악당에서 진도 군민들과 고향을 찾은 귀성객 가족들을 위한 공연을 개최한다. 

▲2021 설날특별공연 ‘설맞이 대동굿’ 공연 모습(사진=국립남도국악원)
▲2021 설날특별공연 ‘설맞이 대동굿’ 공연 모습(사진=국립남도국악원)

신축년 설날특별공연 <설맞이 대동굿>은, 하나 된 마음으로 새로운 세계를 꿈꾸는 대동놀이를 시작으로, 해학과 풍자의 대표적인 단막창극 <흥보가> 중 ‘흥보가 놀부집에서 쫓겨나는 대목’, 기악합주 <태평소 시나위와 능게>, 나쁜 기운을 물리친다는 의미를 담은 민요 <까투리타령>, <액맥이타령>등으로 구성하였다.

국립남도국악원장은 “이날 공연을 통해 하얀 소의 기운을 받아 요즘 우리를 힘들게 하는 코로나19를 물리치고 우리 삶을 위협하는 나쁜 기운을 깔끔히 걷어 내여 우리들의 일상에 활력이 넘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국립남도국악원은 코로나19 확산 위험을 대비하여 공연 전 발열 체크, 전 관람객 마스크 착용, 객석 띄어 앉기 등 공연 관람 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한 국악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설날특별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객석 거리두기 운영을 위해 사전 예약으로 선착순 130명을 모집한다. 공연 시작 전후 진도 읍내와 국악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하여 관람객 편의를 도울 계획이다. 또한 공연 관람객 모두에게 새해의 의미를 담은 기념품을 제공한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http://jindo.gugak.go.kr) 혹은 전화 061-540-4033 장악과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