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만에 돌아온 연극 <안녕, 여름> 4월5일 개막…“송용진, 조형균, 박혜나, 남명렬 등 출연”
5년만에 돌아온 연극 <안녕, 여름> 4월5일 개막…“송용진, 조형균, 박혜나, 남명렬 등 출연”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1.02.09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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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안녕, 여름’ 포스터(사진=알앤디웍스)
▲연극 ‘안녕, 여름’ 포스터(사진=알앤디웍스)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 2016년 국내 초연 이후 5년만에 재연으로 돌아온 연극 <안녕, 여름>(제작:알앤디웍스)이 오는 4월 5일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개막한다.

감성을 자극하는 스토리와 섬세한 연출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던 연극 <안녕, 여름>은 2002년 연극 <今度は愛妻家(THIS TIME IT’S REAL)>(2002년)란 제목으로 일본에서 초연된 작품이다. 드라마 <워터 보이즈>, 연극 <뷰티풀 선데이>로 유명한 일본의 극작가 나카타니 마유미가 극작하고 연극 <두 도시 이야기>, 뮤지컬 <셜록 홈즈: 앤더슨 가의 비밀>, <프랑켄슈타인> 등 연극, 뮤지컬, 영화까지 다양한 장르의 프로듀싱과 연출 경력이 있는 인기 연출가 이타가키 교이치가 연출한 <今度は愛妻家(THIS TIME IT’S REAL)>는 연극 외에도 희곡, 소설, 만화책으로 발간되었고, 이어 영화<今度は愛妻家, A Good Husband>까지 제작되며 오랜 시간 꾸준히 사랑을 받아오고 있는 작품이다.

연극 <안녕, 여름>은 설렘이란 감정보다는 익숙함이 더 친숙한 결혼 6년차 ‘태민’과 ‘여름’의 부부이야기로 후회 없는 삶이란 무엇인지, 곁에 있는 사람에게 받은 사랑의 감사함이 얼마나 큰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우리 모두가 경험하고 있는 ‘상실의 시대’에 공연은 소소하고 평범한 부부의 이야기와 사랑과 이별이라는 주제를 통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삶의 의미를 되찾아가는 방법을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달한다. 여기에 ‘태민’과 함께하는 ‘조지’, ‘동욱’, ‘란’은 개성 있는 캐릭터로 시종일관 관객들을 매료시키며 공연에 대한 재미를 더해준다.

보다 따뜻한 스토리와 웃음 포인트를 작품 곳곳에 충전하여 돌아온 연극 <안녕, 여름>은 초연을 함께한 오루피나 연출과 최종윤 작곡가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했다. 최고의 창작진과 함께 더욱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예고한 연극 <안녕, 여름>의 작품을 완성할 캐스트에도 관심이 쏠린다.

먼저, 한 때 유명했던 사진작가였지만 개인전 실패로 실의에 빠져 지내며 아내에게마저 무심한 남자 ‘태민’ 역에는 송용진, 조형균, 장지후가 이름을 올렸다.

뮤지컬 <검은 사제들>, <샤이닝> 등 배우뿐만 아니라 가수, 유튜버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송용진이 초연에 이어 다시 한번 ‘태민’역을 맡았다. 캐릭터를 200% 이상으로 소화해내며 배역의 매력을 배가시켰던 송용진은 더욱 깊어진 감성을 담아낸 그만의 ‘태민’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그리고 뮤지컬 <그날들>, <시라노> 등의 뮤지컬 작품은 물론 최근 방송 <팬텀싱어>를 통해 대중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는 조형균이 새로운 ‘태민’역으로 합류했다. 뛰어난 가창력과 완벽한 캐릭터 소화로 사랑받아온 조형균의 첫 연극 도전으로 그의 무르익은 연기가 다시 한 번 진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뮤지컬 <스모크>, <렌트>, <세종, 1446>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활발하게 활동하며 자신만의 캐릭터 해석으로 무대를 장악하는 장지후가 함께한다. 관객을 무대로 집중시키는 특유의 에너지와 섬세한 표현으로 장지후가 표현할 ‘태민’ 역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이어, 전직 작사가로 퉁명스러운 남편의 반응에도 끝없는 사랑을 쏟는 매력적인 여자 ‘여름’ 역에는 박혜나, 이예은이 열연한다.

뮤지컬 <잃어버린 얼굴 1895>, <위키드> 등 다양한 작품에서 매력적인 보이스와 디테일한 연기력으로 사랑받은 박혜나가 연극 <안녕, 여름>을 통해 오랜만에 연극 무대로 돌아온다. 폭 넓은 감정연기로 호평 받아온 박혜나는 독보적인 캐릭터 해석과 표현을 통해 작품의 결정적인 키를 쥐고 있는 ‘여름’으로 다시 한 번 관객들의 공감을 자아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뮤지컬 <호프>, <머더발라드> 등의 작품에서 특유의 표현력과 팔색조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이예은은 첫 연극 무대에 오른다. 매 작품마다 밀도 높은 연기를 선보여온 이예은은 입체적인 캐릭터 해석을 통해 엉뚱 발랄한 ‘여름’으로 완벽하게 분하여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일 예정이다.

주변 사람들을 따뜻하게 돌보는 유쾌한 매력의 ‘조지’ 역에는 남명렬, 조남희가 함께한다.

드라마 <여왕의 교실>, 연극 <라스트 세션> 등 브라운관과 무대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선보이고 있는 남명렬과 뮤지컬 <그림자를 판 사나이>, <록키호러쇼> 등에서 파격적인 변신과 다채로운 모습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조남희가 참여를 확정 지었다. 이들은 그동안 쌓아온 내공을 바탕으로 유쾌하지만 한편에 자신만의 비밀을 간직한 매력만점 ‘조지’를 완벽하게 표현해 낼 예정이다.

사진작가 지망생으로 소심한 성격 덕분에 연애와는 거리가 먼 ‘동욱’ 역에는 박준휘, 조훈, 반정모가 낙점되었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풍월주> 등 대극장과 소극장을 오가며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인 박준휘와 뮤지컬 <배니싱>, <비스티>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대학로의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는 조훈, 뮤지컬 <호프>, <여명의 눈동자> 등의 작품에서 탄탄한 기본기로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반정모는 각기 다른 매력의 ‘동욱’을 선보여 작품에 활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타를 꿈꾸는 배우 지망생으로 당돌하고 거침없어 보이지만 상처를 가지고 있는 ‘란’ 역에는 이지수, 박가은이 캐스팅 됐다.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 <스위니토드> 등의 작품에서 탄탄한 가창력과 싱크로율 높은 연기로 사랑 받고 있는 이지수 역시 첫 연극에 도전한다. 그리고 매력적인 보이스와 안정적인 연기력을 바탕으로 뮤지컬 <검은 사제들>의 이영신 역으로 깜짝 캐스팅 되며 화제를 모은 박가은이 함께한다. 두 배우는 ‘란’으로 분하여 또 다른 매력과 신선함을 선보일 예정이다.

연극 <안녕, 여름>은 오는 4월 5일부터 5월 16일까지 두산아트센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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