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봉사의 실천을 위한 ‘봉사협약식’이 개최됐다.

12월 16일 오후 3시, 한국경혈지압협회(회장 한세영)와 (사)소리나눔(상임이사 유경훈)이 몸이 불편한 노인들과 청각장애우를 포함, 불우한 이웃을 돕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해 눈길을 모았다.

이번 협약식은 그동안 각각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에 온정을 나누어 온 두 단체가 뜻을 모아 함께 체계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하기로 했다는 데 의미가 깊다.

(사)소리나눔은 그동안 세계적인 보청기 제조 회사인 독일 지멘스社 등의 후원을 받아 우리 주변에서 청각 장애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청각장애우들에게 무상으로 고가의 보청기를 제공하는 활동을 펼쳐왔다. 

한국경혈지압협회 역시 독거노인 등 몸이 불편한 이웃들을 찾아 무료로 지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많은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에 따뜻한 정을 나누어 왔다.

한국경혈지압협회 한세영 회장은 “두 단체가 하나로 뜻을 모아 일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아무리 먼 곳이라도 어려운 이웃이 있는 곳이라면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야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소리나눔 유경훈 상임이사 또한 “현재 청각에 장애를 가지고 계신 노인분들이 주변에 많다”며 “이번 협약식을 통해 두 단체가 지닌 특성을 잘 살린다면 큰 결실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앞으로 몸이 불편한 노인 가운데 특히 청각에 장애가 있는 분들은 무상으로 보청기를 제공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한국경혈지압협회 02-763-3055 / (사)소리나눔 1566-1202)

서울문화투데이 양문석 기자 msy@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