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주년 맞는 뮤지컬 <시카고> 캐스팅 공개…“최정원, 윤공주, 아이비, 티파니 영, 최재림 등 출연”
21주년 맞는 뮤지컬 <시카고> 캐스팅 공개…“최정원, 윤공주, 아이비, 티파니 영, 최재림 등 출연”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1.02.1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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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올해로 21주년을 맞은 뮤지컬 <시카고> 한국 프로덕션은 클래식과 새로움이 공존하는 캐스팅을 공개했다.

뮤지컬 <시카고>가 한국에 첫선을 보인 것은 지금으로부터 21년 전, 2000년 12월 8일이었다. 라이선스 프로덕션으로 한국에 런칭된 뮤지컬 <시카고>는 2007년부터 레플리카 프로덕션(오리지널 프로덕션과 동일한 형태의 공연)으로 공연되었고 그 이후 20년간 대한민국 뮤지컬 정상을 지켜왔다. 지난 20년간 15시즌을 거치며 누적 공연 1,146회, 평균 객석점유율 90%를 기록한 이 작품은, 매 시즌 지난 시즌 기록을 뛰어넘는 성공 신화를 이어오고 있다.

뮤지컬 시카고 출연진들.

신시컴퍼니는 “뮤지컬 <시카고> 한국 프로덕션 21주년 기념 공연을 위해 지난 2020년 여름, 공개 오디션이 진행했다”라며 “특히 이번 오디션은 지금까지 비공개로 선발했던 ‘벨마’, ‘록시’, ‘빌리’ 역까지 포함된 첫 오디션으로, 21년을 맞이한 뮤지컬 <시카고>에 새바람을 불어넣는 시간이었다”라고 밝혔다.

오디션을 통해 천 명이 넘는 지원자 중 치열한 과정을 거쳐 윤공주(벨마 켈리 역), 티파니 영, 민경아(록시 하트 역), 박건형, 최재림(빌리 플린 역) 등 22명의 배우가 선발되었다.

이들은 기존 멤버 최정원, 아이비, 김영주, 김경선, S. J. Kim, 차정현과 함께 2021년 뮤지컬 <시카고> 공연을 책임진다. 오디션을 총괄한 국내외 스태프들은 “배우들의 수준이 매우 높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이 작품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앙상블들은 여러 시즌을 같이 한 배우들과 새로운 배우, 그리고 한동안 <시카고>를 떠나 있다 컴백하는 배우들이 함께 참여한다. 이들은 최고의 ‘벨마’, ‘록시’, ‘빌리’와 함께 <시카고> 무대에서 매력적인 새로운 에너지를 더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2021년 뮤지컬 <시카고> 캐스팅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뮤지컬 <시카고>는 1975년 뮤지컬의 신화적 존재인 밥 파시에 의해 처음 무대화된 이후, 1996년 연출가 ‘월터 바비’와 안무가 ‘앤 레인킹’에 의해 리바이벌된 작품이다. 이 작품은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24년간 9,690회 이상 공연되며, 브로드웨이 역사상 가장 롱런하고 있는 미국 뮤지컬로 기록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Tony, Drama Desk, Olivier Awards 등 전 세계 최고 권위 시상식에서 55개 부문을 수상하며 작품성까지 인정받았다. 뮤지컬 <시카고>는 미국을 넘어 영국, 캐나다, 호주, 독일, 일본 등 전 세계 36개국 500개 이상 도시에서 32,500회 이상 공연되었고 3,300만 명이 넘는 관객이 관람한 스테디셀러 뮤지컬이다.


2021 뮤지컬 <시카고> 공연 개요

* 공연일정: 2021년 4월 2일(금) ~ 7월 18일(일) (※ 프리뷰 공연: 4/2~4/3)

* 공연시간: 평일 7시 30분 / 토, 일 2시, 6시 30분 / 월요일 공연 없음

* 공연장소: 디큐브아트센터

* 티켓가격: VIP석 14만원, 시카고석 13만원, R석 12만원, S석 9만원, A석 6만원

* 출   연: 벨마 켈리 - 최정원, 윤공주 | 록시 하트 – 아이비, 티파니 영, 민경아

             빌리 플린 – 박건형, 최재림 | 마마 모튼 – 김영주, 김경선

             에이모스 - 차정현 | 메리 선샤인 - S. J. Kim

             최성대, 신동아, 강웅곤 이정선, 전호준, 유철호, 계채영, 이승일, 방미홍

             하유진, 이희중, 김주연, 김병훈, 전유리, 조하린, 김영은, 계원주

* 스 태 프: 음악 - 존 칸더 (John Kander) |극본 & 작사 - 프레드 엡 (Fred Ebb)

              극본 & 안무 - 밥 파시 (Bob Fosse)

              해외협력 연출 - 타냐 나디니 (Tania Nardini)

              해외협력 안무 - 그렉 버틀러 (Greg Butler)

              해외 음악 수퍼바이저 - 롭 보우먼 (Rob Bowman)

              국내협력연출 - 김태훈 | 국내협력안무 – 노지현

              국내협력음악감독 – 오민영

* 관람연령: 14세 이상 관람가 (고등학생 이상 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