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보ㆍ최종태ㆍ김구림 화백과 종로구청, 「구립미술관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
박서보ㆍ최종태ㆍ김구림 화백과 종로구청, 「구립미술관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
  • 왕지수 기자
  • 승인 2021.02.17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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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보 화백, 최종태 조각가, 김구림 화백 구립미술관 건립 추진
‘자문밖 미술관 프로젝트’ 일환

[서울문화투데이 왕지수 기자] 종로구는 오는 19일(금) 오후 2시 30분 가나아트센터에서 원로미술가 3인과 「구립미술관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 

▲김구림 화백(사진=가나아트센터)
▲김구림 화백(사진=가나문화재단)

협약 대상자는 단색화의 기수 박서보 화백(1931~), 한국적 성상 조각으로 유명한 최종태 조각가(1932~), 한국 전위예술의 한 획을 그은 김구림 화백(1936~)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2020년 9월에 맺은 업무 협약에 이어 두 번째 이뤄지는 것으로, 세계를 대상으로 활발히 활동중인 원로 미술가의 미술관을 종로구 자문밖 지역에 유치해 자문밖 동네를 한국 미술의 새로운 성지로 만들고자 하는 이른바 ‘자문밖 미술관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협약식에는 김영종 종로구청장을 비롯해 박서보 화백, 최종태 조각가, 김구림 화백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박서보 화백ⓒ황정욱(제공=가나아트센터)
▲박서보 화백ⓒ황정욱(제공=가나문화재단)

이날 종로구와 원로 미술가들은 구기동에 부지가 정해진 ‘박서보 단색화 미술관’과 평창동을 기반으로 구상중인 최종태 미술관, 김구림 미술관의 순차적 건립 추진과 작품 기증 계획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한다. 

이번에 새롭게 협약을 맺어 추진될 ‘박서보 단색화 미술관’을 비롯한 구립미술관들은 지난해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한창 진행 중인 ‘김창열 기념 미술관’과 함께 모두 ‘자문밖’에 위치하게 된다. 자문밖 지역은 자연과 예술, 예술가들의 삶, 예술문화공간이 자생적으로 집적된 예술적 가치와 차별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문화 예술 통해 종로의 품격과 경쟁력 높일 것”이라는 포부를 밝히면서 “자문밖 일대는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풍부한 문화예술 인프라를 갖춘 곳으로, 우리나라 미술사에 족적을 남길 수 있는 미술관을 건립하고, 자하문 밖을 세계적인 문화예술 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최종태 조각가(사진=가나아트센터)
▲최종태 조각가(사진=가나문화재단)

한편, 세계적으로 드문 자생적 예술 밀집 지역 ‘자문밖’을 세계적인 예술 밸리로 개발하는 ‘자문밖 미술관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가나문화재단과 자문밖문화포럼이 공동 주관으로 《자문밖 미술관 프로젝트》 Part Ⅰ전시를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에서 개최 중이다. 전시는 오는 28일(일)까지 진행되며 김구림, 김병기, 김봉태, 김창열, 박서보, 심문섭, 유영국, 윤명로, 이종상, 이항성, 최종태, 하종현 화백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어 오는 3월에는 《자문밖 미술관 프로젝트》 Part Ⅱ 전시를 진행한다. 전시는 오는 3월 5일(금)부터 28일(일)까지 열리며 고영훈, 박대성, 박영남, 박항률, 안규철, 이 배, 이수경, 이원희, 임옥상, 전병현, 최영욱, 한만영 작가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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