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힐링 위해 노원문화재단이 발 벗고 나섰다!
코로나19 힐링 위해 노원문화재단이 발 벗고 나섰다!
  • 왕지수 기자
  • 승인 2021.02.22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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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5개의 새로운 문화예술사업, 2월부터 선보여

[서울문화투데이 왕지수 기자] 노원문화재단의 김승국 이사장은 “지난 12월말 서울시 22개 자치구 문화재단 가운데 최초로 ‘코로나19 대응 뉴노멀 신사업T/F팀’을 신설하고, 구민들을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 기획에 착수했다. 그 결과, 2월초부터 코로나 상황과 상관 없이 구민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안전한 신사업 다섯 가지를 1차로 선보이게 됐다”라고 밝혔다.

▲지난 1일 진행한 ‘힐링 민속놀이 문화예술 키트’ 프로그램(사진=노원문화재단)
▲지난 1일 진행한 ‘힐링 민속놀이 문화예술 키트’ 프로그램(사진=노원문화재단)

2020년에 노원문화재단은 우수한 언택트 공연들, 화랑대철도공원에서의 거리예술 프로그램으로 구민들의 큰 호응을 받은 바있다. 그렇게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해온 재단은 올해, 더 새롭고 안전한 프로그램으로 구민들을 찾아간다. 

이를 위해 가장 먼저 지난 1일 ‘힐링 민속놀이 문화예술 키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노원구 500여 가정에 문화예술을 입힌 민속놀이 키트에 힐링의 뜻을 담아, 설 연휴 전에 배달을 완료했다. 전통 연날리기에 직접 문양과 색깔을 입혀 가정마다 독특한 가오리연, 방패연 등을 만들고, 소원이 담긴 제기차기도 만드는 문화예술 키트이다. 

코로나19 대응 신사업의 새로운 프로그램들은 순차적으로 발표된다. 구민 100개 그룹의 소망과 희망을 접수받아, 안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찾아가는 ‘노원 데카메론 – 네 소원을 말해봐!’는 설 연휴 이후, 2월 중순부터 시작했다. 또한 ‘문화 챌린지100 – 1분 베르디’는 2030 세대를 위한 코로나 블루 해소 프로그램이다. 2021년 서거 120주년을 맞는 세계적 오페라 거장, 주세페 베르디의 명곡을 유명 음악인과 함께 100일간 감상하는 특별한 프로그램도 2월 하순에 막을 올린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새로운 사업도 마련하고 있다. 2020년 공연과 전시 관람을 한번도 하지 못했던 노원구 관내 초등학교 어린이와 중학교 청소년들을 위해 ‘찾아가는 교과서 예술여행’은 3월부터 5개 초,중학교의 교실을 우선 방문할 예정이다. 현재 노원문화예술회관을 운영하는 문화재단은 통 크게, 대공연장을 사용하여 ‘유명 예술가와의 1:1 마스터 클래스’를 3월초부터 개최한다. 한국을 대표하는 유명 아티스트와 노원구민, 어린이, 청소년의 1:1 만남은 새로운 화제가 될 전망이다. 

김승국 이사장은 “노원구민을 위해 비상기구 조직으로 ‘뉴노멀 신사업T/F팀’을 만들어 코로나에 대응하는 안전한 콘텐츠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문화재단의 새로운 문화예술 프로그램들로, 설 연휴와 늦겨울 기간, 구민들이 잔잔한 힐링과 큰 기쁨을 느끼실 수 있는 자랑스러운 노원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