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책의 도시’ 향한 본격 시동
강동구,‘책의 도시’ 향한 본격 시동
  • 왕지수 기자
  • 승인 2021.02.2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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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건립·운영 전문가의 자문으로 지역 도서관 정책 체계적 지원
도서관 총괄기획가 서울시 최초…지역적 특성반영, 운영 효율성 향상

[서울문화투데이 왕지수 기자] 강동구가 ‘책의 도시’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했다.

▲북카페 도서관 ‘다독다독’ 전경(사진=강동구)
▲북카페 도서관 ‘다독다독’ 전경(사진=강동구)

강동구는 지난해 11월 구립둔촌도서관을 개관한데 이어, 상일동과 둔촌주공재건축 단지 내에도 공공도서관 건립을 추진 중이다. 

또한 지역 주민들이 일상의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독서를 하며 차를 마실 수 있는 북카페 도서관 1호점을 지난해 9월 개관한데 이어 올해 6호점, 2022년까지 10호점 조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위촉된 도서관 총괄기획가는 공공도서관과 북카페 도서관의 설계ㆍ공사 추진 시 강동만의 스토리를 입힌 도서관 공간조성 방향을 설정하고 종합적인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개별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도서관의 각종 프로그램을 민간전문가로서 종합적인 관점에서 자문 역할을 한다.

▲도서관 총괄기획가 위촉식(사진=강동구)
▲도서관 총괄기획가 위촉식(사진=강동구)

이를 위해 구는 지난 2월 15일 도서관 총괄기획가로 고재민 수원과학대 실내건축디자인학과 교수를 위촉했다. 고재민 교수는 건축학과 문헌정보학 분야를 두루 섭렵한 사서 건축가로서 서울시ㆍ경기도 도서관정보서비스위원으로 활동 중이고, 의정부미술도서관ㆍ전주꽃심도서관 등 우수 도서관으로 평가받는 도서관 건립에 참여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북카페 중심의 도서관 확충 사업은 ‘강동형 공간복지’ 정책의 핵심”이라며, “도서관 총괄기획가 자문으로 완성도 높은 독서 공간과 시스템을 마련해 구민들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최고의 도서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