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전당, ‘한국공예 장인학교’ 교육생 모집
한국전통문화전당, ‘한국공예 장인학교’ 교육생 모집
  • 왕지수 기자
  • 승인 2021.03.0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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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각, 색지공예, 부채, 전통섬유 4개 교육분야 기초반 모집
손의 도시 전주의 수공예 전문인력 양성

[서울문화투데이 왕지수 기자] 한국전통문화전당이 ‘한국공예 장인학교’ 운영을 위한 기초반 교육생을 모집한다. 

목조각_김종연
▲목조각_김종연(사진=한국전통문화전당)

한국공예 장인학교는 손의 도시, 전주의 수공예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전통공예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장인과 1대1 도제식 교육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인학교는 ‘전통목조각’, ‘색지공예’, ‘부채(단선)’, ‘전통섬유(침선)’ 등 4개 분야의 교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4주씩 1학기, 2학기로 나누어 1년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강사로는 민속목조각장 김종연(무형문화재 제58호) 장인을 비롯, 색지장 김혜미자(무형문화재 제60호) 장인, 선자장 방화선(무형문화재 제10호) 장인, 전통섬유 분야 박순자(침선, 대한민국 산업현장 교수) 장인이 참여하며 이외에도 공예에 대한 이론교육, 공예 디자인 활용 등의 전문 강사가 특강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교육생 모집은 3월 25일(목)까지이며 도제식 교육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한 과목 당 교육생 수를 5명으로 제한하고, 최종 접수 상황에 따라서 교육생 선정 심사도 예정되어 있다.

▲부채_방화선, 엄재수(사진=한국전통문화전당)
▲부채_방화선, 엄재수(사진=한국전통문화전당)

최종 선정된 교육생은 교육 등록 시 등록금 30만원을 납부해야하나 수업의 80% 이상을 이수하면 다시 반환받을 수 있으며, 재료비 일부 및 도구는 개인 준비해야 한다. 또한, 이번 기초반 교육을 이수하면 이후 별도 심사 없이 심화반으로 올라갈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김선태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앞으로 한국공예장인학교를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학교 시스템을 갖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공예산업 전문가 인력양성 학교를 만들어 갈 예정”이라며 “전통공예에 대한 애정을 가진 분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기다린다”라고 전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전통문화전당(ktcc.or.kr) 또는 전주공예품전시관(jeonjucraft.or.kr)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며 문의는 공예문화산업팀으로 하면 된다. (문의 : 063-282-88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