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가무극 <나빌레라> 오는 5월 개막…“최인형, 조형균, 강상준, 강인수 출연”
창작가무극 <나빌레라> 오는 5월 개막…“최인형, 조형균, 강상준, 강인수 출연”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1.03.1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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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4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서울예술단(이사장 유희성)은 2021년 첫 정기공연 <나빌레라>의 개막을 앞두고 캐스팅 발표와 함께 대표 콘셉트 사진을 공개했다. 

일흔을 훌쩍 넘긴 나이에 발레에 도전하는 덕출과 꿈을 상실하고 방황하는 청년 채록이 발레를 통해 서로 이해하고 우정을 쌓아가는 이야기 <나빌레라>는 연재 기간 내내 다음웹툰 ‘연재 랭킹 1위’, ‘독자 평점 1위’를 유지한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서울예술단의 색을 입힌 작품이다. 2019년 초연 당시 96%에 육박하는 객석점유율을 기록해 큰 사랑을 받았으며, 최근 동명의 드라마로도 제작되어 방송을 앞두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창작가무극 ‘나빌레라’ 덕출 役 (왼쪽부터) 조형균, 최인형
▲창작가무극 ‘나빌레라’ 덕출 役 (왼쪽부터) 조형균, 최인형

모두가 안 된다고 하지만 일생을 통틀어 가장 진지하게 꿈을 좇는 일흔여섯 새내기 발레리노 ‘덕출’ 역에는 초연 당시 섬세한 감정 연기로 큰 감동을 주었던 서울예술단의 맏형  ▲최인형이 다시 캐스팅되었고, <시라노>·<록키호러쇼>·<신과함께_저승편> 등 매 작품 연기 변신을 거듭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아온 탄탄한 가창력과 연기력을 두루 겸비한 ▲조형균이 새로운 덕출로 합류했다. 

조형균은 “원작 웹툰을 단숨에 읽었는데 주변 인물들이 너무나 현실적이라 더 와 닿았고 뭉클했다. 또 한 번 새로운 도전이라서 설레기도 하고 노역이며 발레는 처음이라 걱정도 많지만 열심히 준비해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창작가무극 ‘나빌레라’ 채록 役 (왼쪽부터) 강상준, 강인수
▲창작가무극 ‘나빌레라’ 채록 役 (왼쪽부터) 강상준, 강인수

스스로에 대한 확신도 없고, 부상과 생활고에 시달리며 방황하지만 발레만큼은 놓지 못하는 스물셋 청춘 ‘채록’ 역에는 서울예술단의 ▲강상준이 초연보다 더욱 깊어진 해석을 더해 채록을 다시 한 번 연기할 예정이다. 또한 세종대학교에서 발레를 전공한 이력을 지닌 그룹 ‘마이네임’의 리드보컬 ▲강인수가 새로운 채록으로 이름을 올려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인수는 “<나빌레라> 초연을 보면서 저 무대에 꼭 서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꿈이 이루어진 것 같아 기쁘다. 저 역시 채록처럼 오랫동안 춤을 추면서 부상과 싸우기도 했고, 힘든 걸 내색하지 못하는 성격도 닮아서 더 마음이 갔던 거 같다. 최선을 다해 좋은 공연 보여드리겠다”라고 함께하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번 <나빌레라>에는 박해림 작가, 김효은 작곡가, 유회웅 안무가 등 초연의 주요창작진과 더불어 자타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연출가인 이지나 연출가와 세련된 선율과 압도적인 사운드로 정평이 난 김성수 음악감독이 힘을 보태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단 한 번뿐인 인생, 꿈을 꾸고 꿈에 도전하는 이들을 따스하게 위로해주는 창작가무극 <나빌레라>는 5월 14일부터 30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한다.


2021 서울예술단 창작가무극 <나빌레라>

공 연 장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
공연기간  2021년 5월 14일(금) ~ 5월 30일(일)
공연시간  평일 오후 7시 30분 / 토 오후 3시, 7시 / 일 오후 2시, 6시 (월요일 공연 없음 / 5월 19일(수) 3시, 7시 30분 공연)   
관람등급  만 8세 이상 관람가
티켓가격  R석 9만원 / S석 6만원 / A석 3만원
창 작 진  예술감독 | 권호성 원작 | HUN, 지민 극작․작사 | 박해림 작곡 | 김효은 연출 | 서재형 
            편곡․음악감독 김성수 | 안무 | 유회웅 무대미술 | 박동우 조명디자인 | 민경수 
            음향디자인 | 김기영 의상디자인 | 김지연 분장디자인 | 백지영 소품디자인 | 송미영
출 연 진  덕출 | 최인형, 조형균  채록 | 강상준, 강인수 그리고 서울예술단 단원 및 객원 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