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교육원 서울학습관 단청·모사종목 교육생 첫 모집
전통문화교육원 서울학습관 단청·모사종목 교육생 첫 모집
  • 왕지수 기자
  • 승인 2021.03.2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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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3일부터 접수
서울시민 대상으로 16주짜리 4개 무료강좌 개설

[서울문화투데이 왕지수 기자] 문화재청 소속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문화교육원은 수도권에 서울학습관을 새롭게 마련하고, 단청과 모사 종목의 4개 과정에서 첫 교육생을 모집한다. 

▲단청 제작 과정(사진=문화재청)
▲단청 제작 과정(사진=문화재청)

충남 부여에 있는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문화교육원은 공무원과 문화재 분야 종사자를 주로 대상으로 하던 기존 교육프로그램을 확대해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자 올해 2월에 서울학습관을 마련했다. 

이번 전통문화사회교육과정의 첫 개설을 시작으로 전통문화와 문화재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넓혀 관련 분야 창업 등 일자리 창출로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단청, 모사 2개 종목의 4개 과정으로 구성된 이번 교육과정에는 문화재수리기능인 등 각 분야의 전문가가 강사로 참여하며 교육생 수준을 고려해 기초, 심화과정으로 나누어 오는 4월 5일(월)부터 오는 7월 23일(금)까지 4개월간 운영할 예정이다. 

▲모사 제작 과정(사진=문화재청)
▲모사 제작 과정(사진=문화재청)

각 과정별 교육은 주로 전통재료와 도구를 활용한 전통기법을 배우고 이를 바탕으로 문양과 작품을 그려보는 실습 위주로 진행된다. 수업료와 기자재 사용은 무료이며, 개인차가 큰 안료, 아교 등 소모성 재료는 교육생이 직접 구매해야 한다.

교육은 서울시민(서울시민, 서울지역 직장인‧자영업자)이면 누구나 서울시 평생학습포털(sll.seoul.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각 과정 별로 15명씩 선발할 계획이며, 원서접수 기간은 오는 23일(화)부터 4월 3일(토)까지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누리집(www.nuch.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문화교육원은 “앞으로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문화유산 교육을 기획‧운영해 전통문화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